(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공인회계사 시험 응시자가 1년새 1000명 이상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6대 1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올해 제57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응시자가 1만3063명으로 전년 대비 12.1%(140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응시자 수 대비 예상 합격 인원인 약 2200명을 기준으로 추산해보면 경쟁률은 약 5.9대 1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 경쟁률이 5.3대 1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소폭 증가했다.
1차 시험은 전날 서울 22개와 지방 7개 전국 29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특히 이번 시험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 상황에 대응해 한국생산성본부의 협력 하에 철저한 방역관리 및 충분한 인력투입 등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됐다는게 금감원측 설명이다.
확진자 93명과 자가격리자 20명은 별도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했다.
금감원은 시험의 정답 가안은 전날 금감원 공인회계사 시험 홈페이지에 게재했고 향후 이의제기 접수 및 정답 확정, 채점 등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8일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