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29일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현대모비스(대표이사 조성환), 현대커머셜(대표이사 이병휘)과 '자동차 부품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번 협약은 캠코가 지난 5월 1000억원의 투자를 확약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3호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PDF(Private Debt Fund)는 대출형태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이른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자동차 부품사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조성하고, 현대모비스는 금융지원이 필요한 부품사 추천과 함께 금융지원에 협조한다. 또 현대커머셜은 부품사 시장현황 및 금융지원에 대한 자문을 수행한다.
캠코의 PDF 3호는 미래차로의 산업 대전환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1차 및 2차 국내 자동차 부품사의 설비투자 및 운영자금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현대커머셜과 함께 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협약은 캠코가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 내 전문성을 갖춘 민간 업계와 협력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선제적으로 체질을 개선하려는 기업의 경영정상화와 혁신성장을 위해 앵커투자자(LP)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년부터 PDF 1·2호를 조성해 총 34개 기업에 약 54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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