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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자사주 129만주 무상소각…배당금 반토막에 뿔난 주주들

배당금 4200원→2300으로 뚝…주주제안 수정안은 폐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자사주(보통주) 129만5411주(1500억원 상당)를 소각키로 결정했다. 이는 주주환원을 강화를 위한 결단이다.

 

삼성물산은 17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129만주 상당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발표한 '2023~2025년 주주 환원 정책'에 따라 주주 환원 정책으로 3조원을 5년 이내에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주당 액면가액은 100원으로 소각 예정일은 내달 21일이다. 현재 삼성물산이 보유한 자사주는 보통주 2471만899주(13.2%), 우선주 15만9835주(9.8%)다.

 

삼성물산은 자사주 소각을 통해 시장에 유통되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임으로써 주주 환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날 삼성물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반토막 난 배당금 규모 등에 대해 주주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주주들은 삼성물산 배당금액을 상향한 수정동의안을 제안했다.

 

수정안은 주주의 제안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됐다. 한 주당 배당금은 2300원으로 이는 전년(4200원)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원안이 94.03%의 찬성률로 통과되면서 주주가 제안한 수정안은 폐기됐다.

 

고정석 삼성물산 대표이사 사장은 “올 한 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위기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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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성필 변리사가 만난 스타트업 9편 - “비디오몬스터”의 전동혁 대표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인간에게는 창작의 욕구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창작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유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진화시킨다. 창작, 공유를 통한 인간의 연대 욕구도 충족된다. 이러한 욕구의 충족은 매체(커뮤니케이션 스킬)의 발전을 부추긴다. 고대의 벽화, 상형문자, 음악, 영화, 웹툰 그리고 틱톡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간의 욕망에 근거한 콘텐츠 내지 전달 매체가 된다. 매체는 기술의 발전을 떠나 논의할 수 없다. 웹3.0으로 대표되는 탈중앙화를 위한 시대정신(Zeitgeist)도 결국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UCC가 붐이던 시절이 있었다.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있던 시절로 기억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 따라서 자신이 기획한 영상을 창작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손쉬운 영상의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유튜브라는 매체는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의 전달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비디오몬스터” 이야기 비디오몬스터는 영상제작에 획기적인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