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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희 “선배 공무원이 일군 국세행정, 소통 통해 혁신 완수할 것”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승희 국세청장이 은퇴한 국세청 선배 공무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국세행정 발전을 위한 조언과 지지를 당부했다.

 

한 청장은 10일 오전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국세동우회 정기총회에서 “국세청은 높아지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정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데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이는 선배님들의 지지와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특히 26년 만의 탄생한 지방국세청인 인천청 개청에 관해서도 선배님들께서 큰 도움이 되어주었고, 이러한 지지를 바탕으로 국민의 신뢰에 기반한 공감과 소통을 통해 미래지향적 변화와 혁신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국세동우회는 퇴직한 세무공무원의 친목모임으로 사회공헌과 국세행정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이건춘 회장, 자원봉사단장, 국세청연금수급권자협의회회장, 7개 지방회장, 감사, 편집인, 부회장 등 국세동우회 주요 임원들과 한승희 국세청장, 김현준 서울청장, 유재철 중부청장, 최정욱 인천청장 등 현직 국세청 핵심 간부들이 참석했다.

 

이날 국세동우회는 이건춘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서울지방회 회장인 전형수 회장을 선임하고, 현 최영춘·박호순 감사를 연임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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