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청장 김대지)이 14일 세종청사 1층 조세박물관 내에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아름다운 납세자’ 제도는 기부・봉사를 통해 사회공헌을 실천하거나, 고용 창출・사회적 가치 실현 등으로 귀감이 되는 우리 사회의 숨은 공로자를 찾아 포상하는 제도다.
성실납세와 나눔 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 7월 시행됐으며,올해에는 코로나19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방역활동 지원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납세자와 소외・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거나, 지역 거주민 또는 장애인 채용 등을 통해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납세자 등 총 30명을 선정했다.
국세청은 매년 아름다운 납세자 초청 행사를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상자 중 대표 2명을 초청해 홍보관 제막 행사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아름다운 납세자는 모범납세자와 동일한 세정상・사회적 우대 혜택을 제공받는다.
선정일로부터 3년 동안 세무조사 유예・납세담보 면제, 인천공항 납세지원센터 내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 센터 이용, 공항출입국 우대 심사대 및 전용 보안검색대 이용, 공영 주차장・국립공원 주차장 무료 이용, 금융기관 대출금리 우대 및 의료비・콘도요금 할인 등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무역보험료 할인(20%) 및 가입한도 우대(50%),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할인(0.2%p) 및 보증비율 우대(최대 90%)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세종청사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과 7개 지방청에서는 수상자의 사진과 공적을 상시 전시하며, 학생 단체 관람 등 미래 세대의 세금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하는 홍보동영상을 제작・배포해 사회공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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