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명준 서울지방국세청장이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지역 상공인들에게 체감할 수 있는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김명준 서울청장은 지난 22일 서울상공회의소 회관 컨퍼런스룸 제71차 서울경제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최재영 서울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가파른 인건비 상승, 소비침체로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장의 상황을 보다 세심하게 살펴서 세정운영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명준 서울청장은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세무 불편사항이나 고충사항을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답했다.
이날 서울상의 측은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 완화 ▲소상공인 조세감면기준 재검토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대상 업종 확대 등을 서울청 측에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과 최재영 서울경제위원장(강남구상공회 회장), 이홍원 강동구상공회 회장, 김수영 성북구상공회 회장 등 서울지역 구상공회 대표 2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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