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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회 납세자의 날’ 금탑에 금한산업, 은탑에 씨싸이트

‘고액 납세의 탑’ SK ENS, KT&G…각각 삼천억 납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3일 열린 제55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훈·포장 전수식에서 금탑산업훈장에 금한산업이 선정됐다.

 

SK ENS, KT&G는 코로나 19에도 삼천억 고액납세를 기록해 각각 고액 납세의 탑 기업으로 꼽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후 2시 제55회 ‘납세자의 날’ 훈·포장 등 전수행사를 열었다.

 

이날 홍 부총리는 훈·포장 및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 25명에게 직접 훈·포장 등을 전수하면서 지난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으뜸 모범납세자로는 금한산업이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은탑산업훈장에는 씨싸이트, 동탑산업훈장에는 남화산업과 W병원, ㈜케이티지가 각각 선정됐다.

 

철탑산업훈장에는 아임삭, ㈜케이지에프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산업포장에는 피엔엘인터내셔날, 동진에너지시스템, 코웰패션, 센텍코리아, GS케미칼, 서진기계, 디앤시건설, 거산정공, 거성해운, 한국알박(주) 등이 선정됐다.

 

대통령표창에는 배우 박민영 씨와 조정석 씨가 이름을 올렸다.

 

하늘안과의원, 에이치.엘.지노믹스, 형진산업, 해주N.C, 신우산업, 삼진정밀, 신화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그린알로에, 바나, 대한공업, 구영테크, 대성정공, 성신알에스티, 스타자동차, 에스에스엘엠, 잡코리아 등이 모범납세자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세정협조자 부문에서는 안종석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명예선임연구위원이 국민훈장동백장을, 이중교 연세대 교수는 홍조근정훈장을, 장재형 법무법인 율촌 세제팀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문성훈 한림대 교수, 양인준 서울시립대 교수는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세무행정 우수기관으로는 국세청에서는 동고양세무서, 관세청에서는 서울세관이 이름을 올렸다.

 

세금을 많이 납부한 고액 납세의 탑에는 5개 기업이 선정됐다.

 

SK ENS와 KT&G는 국세 삼천억원 탑, 엘지생활건강은 국세 이천억원 탑, HDC현대산업개발과 CJ E&M은 각각 국세 일천억원 탑의 영예를 안았다.

 

홍 부총리는 굳건하게 기업을 경영하고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성실납세해 주신 분들이야말로 ‘코로나 위기극복의 주역’이며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정부는 소중한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고 꼭 필요한 부문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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