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추경호 “한국 정부는 영업사원…우호적 투자환경 조성”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우리나라가 외국인 ‘투자 1번지’로 거듭나겠다며 전 부처가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에서 연 주한 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서 “미국 기업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제일 많은 87억불을 투자해 우리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통상·공급망, 외환시장, 첨단 분야에서 미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여 주한미국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양국 간 민간 교류·협력이 늘어날 수 있도록 IRA, 반도체지원법 등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고액보수를 받는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장기 근속을 위해 최고 45% 누진세율을 적용받는 종합소득세율 대신 19% 단일세율 적용기간을 5년에서 20년으로 늘렸다고도 강조했다.

 

첨단산업 전환형 투자에 대한 현금지원을 늘리고, 전략적 유치 필요성이 큰 분야의 투자에 대해서 정부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기업 반도체 세액공제율을 거의 두 배 가량 늘리는 법안 통과에 노력하고, 노동·교육·연금에 대한 구조개혁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한편, 부총리가 암참 주관 미국기업 대표단 간담회에 참석한 건 2016년 유일호 전 부총리 이후 7년 만이다.

 

현재 암참 회장은 제임스 김으로 미래에셋자산 이사회 의장이다.

 

1992년 미국 AT&T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한 바 있으며, 2005년부터 야후 자회사인 오버추어 코리아 대표, 2007년 야후 코리아 총괄사장, 2009년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대표이사, 한국GM 철수 논란이 있던 2015년 한국GM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