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9.6℃
  • 구름많음강릉 9.5℃
  • 맑음서울 10.2℃
  • 맑음대전 11.3℃
  • 맑음대구 14.4℃
  • 맑음울산 12.7℃
  • 맑음광주 12.4℃
  • 맑음부산 15.1℃
  • 맑음고창 10.5℃
  • 구름많음제주 14.5℃
  • 맑음강화 8.8℃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11.6℃
  • 맑음강진군 12.9℃
  • 맑음경주시 13.3℃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사회

제주도 '코로나19 청정지역' 선언 하루 만에 깨졌다

도내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태원 클럽 방문 30대 여성
클럽 방문 이력 자진 신고…9일 오후 9시께 확진 판정받아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왔던 30대 여성이 9일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가 하루 만에 '코로나19 청정지역' 간판을 내리게 됐다.

 

제주도는 이달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여성 A씨가 9일 오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8일 오후 도내 5번 확진자인 20대 여성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면서 도내에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모두 퇴원해 제주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다시 돌아갔음을 알렸다.

 

하지만 9일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도의 '코로나19 청정지역' 선언은 하루 만에 효력을 잃게 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달 2일 제주도를 떠나 5일 오전 12시 30분께부터 오전 6시까지 해당 클럽에 머무르다 6일 오후 3시께 제주도로 돌아왔다.

 

이 클럽은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B(29)씨가 이달 2일 새벽 다녀간 곳이다.

 

A씨는 9일 해당 클럽 방문 사실을 방역당국에 자진 신고하며, 오후 4시께 본인의 승용차를 타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제주보건소는 오후 5시 30분께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오후 9시께 양성 판정 결과가 나왔다.

 

A씨는 기초조사에서 "타 지역 방문 시부터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진술했다.

 

도 방역당국은 A씨를 이송해 제주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토록 하고, A씨의 동선 확인을 위한 역학 조사에 나섰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구체적인 동선이 파악되는 즉시 공개하고 방문지를 빠짐없이 방역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 오후 10시부터 5월 6일 낮 12시 사이에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킹클럽, 퀸, 트렁크, 소호, 힘)을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면서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인근 보건소나 지역 콜센터(☎064-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