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용범 기재차관 “방역‧목숨이 우선…경제적 내상 수용해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방역과 경제 둘 다 해결할 수 없으며, 방역과 목숨이 우선이고 경제적 내상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김 차관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력한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 경제적 침체 곡선이 더 깊어진다는 점에서 코로나 위기가 치명적인 위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 활동이 없거나 느슨하면 꼬깔콘 모양으로 확진자가 무섭게 늘어난다. 유럽과 미국의 현재 모습”이라며 “우리나라처럼 강력한 방역 조치가 따르면 확산세가 꺾이며 ‘메디컬 그래프’는 평탄해진다. 거의 모든 나라가 사활을 걸고 이 전략에 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메디컬 그래프가 평탄해질수록 경제적 침체 곡선은 더 깊어진다며 어려움이 거기에 그치지 않는다는 게 더 곤혹스러운 현실이라고 짚었다.

 

실물경제 침체라는 먹구름이 형성되면 금융시장엔 바람이 먼저 불면서 격렬한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김 차관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경제학이란 주제로 세계 저명 경제학자들이 연대해서 저술한 ‘신속하게 행동하고 뭐든지 하라’라는 제목의 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이 책에 담긴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경제보좌관이었던 제이슨 퍼먼의 정책 조언을 요약한다”며 ▲적게 하는 것보다는 과도한 게 낫다 ▲있는 프로그램을 최대한 이용하라 ▲필요하면 얼마든지 새 프로그램을 만들어라 ▲중복 지원이나 부작용을 너무 걱정하지 말라 ▲민간의 도움을 최대한 요청하라 등을 제안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