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1 (화)

  • 맑음동두천 21.5℃
  • 맑음강릉 20.8℃
  • 맑음서울 21.6℃
  • 맑음대전 22.6℃
  • 맑음대구 22.7℃
  • 맑음울산 19.4℃
  • 맑음광주 23.2℃
  • 구름많음부산 17.3℃
  • 맑음고창 20.7℃
  • 흐림제주 16.4℃
  • 맑음강화 16.6℃
  • 맑음보은 21.9℃
  • 맑음금산 22.6℃
  • 구름많음강진군 17.7℃
  • 맑음경주시 21.4℃
  • 구름많음거제 16.9℃
기상청 제공

국세청, 빗썸에 ‘탈세담당’ 조사4국 투입해 특별세무조사

조사4국 직원 수십명 강남 본사 투입 현장조사
지난 9일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 검찰 소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세청이 빗썸 대상 특별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10일 가상자산 업계와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직원 수십명이 서울 강남구 소재 빗썸코리아 및 빗썸홀딩스 본사에 투입됐다.

 

세무조사를 실시한 곳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인 만큼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 세무조사일 가능성이 높다. 해당 부서는 기업의 탈세 혐의 등을 포착하고 사전 예고 없이 조사에 착수하는 곳으로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또는 기획 세무조사만을 전담한다.

 

이에 업계는 이번 국세청 세무조사와 검찰이 현재 진행중인 빗썸 경영진 횡령 의혹 수사의 관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전날인 지난 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횡령 등 혐의를 받은, 빗썸 실수요주로 알려진 기업가 강종현씨를 소환조사했다.

 

빗썸 측은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에 대해선 확인해주면서도, 그 사유에 대해선 아직 파악하지 못했고 확인중이라는 입장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인물탐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7년 약속’ 지킬 묘수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환주 대표가 이끄는 KB라이프생명이 올해 1월 본격 출항을 알렸다. KB라이프생명은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회사인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통합법인으로 이를 이끌 초대 수장으로 선임된 이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이 대표의 행보에 기업의 백년대계가 달렸다. 물리적 결합이 실현됐으니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화학적 결합이다. 작은 조직이 큰 조직에 통합 흡수되는 형태가 아니고 덩치가 큰 두 조직이 합쳐진 만큼 유기적인 결합이 승부를 좌우할 키포인트다. 그런 만큼 이 대표의 행보 또한 ‘화합’에 방향이 맞춰져 있다. 그는 KB라이프생명 대표 후보이던 시절부터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에게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른 말이다. 양사 임직원은 지금까지 서로 달랐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자세를 낮추고 임직원 말에 귀 기울이는 ‘스킨십 경영’을 통해 대등한 규모의 두 조직이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게 하는 것, 임기 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 대표의 발걸음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7년 후인 2030년 ‘생보업계 3위 달성’을 약속했다. 두 계열사 간 통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