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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천 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 분양

703가구 고정수요…인근 단지 3400여 가구 수요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경북 김천시 부곡동 48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가는 지상 2층 18개 점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 내 상가는 703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하고 있으면서 인근 4개 단지의 3400여 가구의 주거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부곡초, 김천중고교 배후수요 고객이 도보 이용권이라 유동인구의 접근성도 좋다.

 

분양은 내정가 공개 경쟁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입찰신청을 받고 입찰보증금은 점포당 1000만원으로 지정계좌에 입금 후 무통장입금표와 소정의 서류를 청약 접수 시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청약접수 당일(17일) 발표된다. 낙찰자를 대상으로 17~18일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입점예정일은 2024년 6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완판 단지 내 들어서는 상가는 앞서 분양 성공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어 단독 상가보다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게 된다"며 "주거 수요가 탄탄한 만큼 투자 리스크가 비교적 적다는 장점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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