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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14조1000억원…작년比 50.3%↑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전자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4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0.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77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는 최근 가격이 하락했지만 예상보다 하락폭이 낮고, 스마트폰은 지난 2월에 출시한 갤럭시S22 시리즈가 6주만에 국내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의 인기가 실적에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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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가족의 가치 되찾아야 저출생, 고령화 해결”…베트남 학자의 진단과 처방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베트남에서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관 양쪽에 바나나 나무를 넣어 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나나 나뭇잎은 말라서 노랗게 변해도 줄기를 감싸안고 생명 유지기능을 포기하지 않죠. 낙엽이 뿌리로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팜 민 투이(Pham Thi Minh Thuy) 호치민 국립정치아카데미-지역정치아카데미 교수가 지난 8월 20일 기자와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밝힌 말이다. 투이 교수는 베트남 공산당 고위 간부들에게 인간 및 사회윤리 과목을 강의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투이 교수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 2023년 4월 인구 1억명을 넘었다. 하지만 도시를 중심으로 저출생 문제가 심각해지고 인구고령화에 직면해 있다. 정치수도 하노이와 최대 경제도시 호치민의 출생률이 급락, 유지해오던 전국 평균 합계출생률 2.0이 무너졌다. 베트남 젊은이들 대부분은 자기발전을 위해 부모 품을 떠나 도시로 나간다. 돈을 벌더라도 주택과 결혼, 취업 지원 또는 대학원 등 고등교육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한다. 자동화로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높은 실업률로 ‘괜찮은 일자리’를 둘러싸고 경쟁이 치열하다. 취업 자체가 어렵지만, 취업하더라도 일자리를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