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일)

  • 맑음동두천 -1.5℃
기상청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LERA와 광주 화정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 협력

최익훈 대표이사 “광주 리빌딩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 다할 것”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최근 구조 엔지니어링 LERA Consulting Structural Engineers(LERA)와 광주 화정아이파크 리빌딩 기술 자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열린 행사에는 최익훈 HDC현산 대표이사와 LERA의 윌리엄 파스찬(William J. Faschan) 파트너, 벤자민 코넬리어스(Benjamin M. Cornelius) 파트너, 장석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정 아이파크의 안정적인 해체와 리빌딩 기술 자문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LERA는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발생한 챔플래인 타워 붕괴사고에 대한 조사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등 컨설팅에 많은 경험이 있는 회사다. 이번 화정 아이파크의 철거 및 리빌딩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술 자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HDC현대산업개발과 LERA 관계자는 광주 서구 화정동으로 이동해 현장을 방문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반드시 안전하게 해체작업을 진행해 화정 아이파크를 광주 최고의 명품단지로 리빌딩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7월 6일 안정성이 우려되는 201동의 외벽 해체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전체 철거 및 리빌딩을 위한 최적화된 공법 수립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