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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슈체크] 박화재 사장, 윈피앤에스 대표로…차기 우리은행장 인선에 쏠린 눈

또 다른 상업은행‧내부 출신 김종득‧김정기 하마평
선임 절차 감안하면 3월 넘길 듯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우리은행 자회사인 윈피앤에스 대표로 내정됐다.

 

우리금융이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을 준비중인 가운데 박 전 사장의 인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기 은행장으로 누가 최종 선임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4일 본지 취재진이 우리금융에 확인한 결과 박 전 사장이 우리은행 자회사인 윈피앤에스 대표로 내정됐고, 정석영 전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장이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으로 추천됐다. 이외 박종일 전 우리금융 부사장이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으로, 우병권 전 우리금융 부사장이 중국우리은행 법인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앞서 금융권에선 박 전 사장을 차기 우리은행장 유력 후보로 관측했다.

 

박 전 사장은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 출신으로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합병으로 출범한 우리은행 내부에선 여전히 출신에 따른 내부 두 축이 강건하게 존재한다.

 

손태승 현 우리금융 회장과 사의를 표명한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한일은행 출신이었던 만큼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상업은행 출신이 올 것이란 추측이 우세했다.

 

특히 박 전 사장은 고금리로 침체된 대출 영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신 전문가로 평가되는 인물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와 함께 우리금융 회장 후보에도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박 전 사장이 대표로 내정된 윈피앤에스는 부동산 자산관리와 가구 및 인쇄, 정보통신업 등을 하는 회사로 우리은행 행우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

 

박 전 사장의 피앤에스 대표 내정으로 향후 차기 우리은행장에 선임될 인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업계에선 또 다른 상업은행 출신인 김종득 우리종금 대표와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을 눈여겨 보고 있는 분위기다.

 

김종득 우리종금 대표는 1963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해 1990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용산지점 한강로지점, 본점 자금부, 개인고객본부, 인사부 부부장을 지냈고 2013년 이순우 우리금융 전 회장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2020년 3월 우리종금 대표에 올랐다.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9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기업그룹 부행장, 우리금융 대외협력단, 업무지원그룹 상무, 사업관리부문 부사장 등을 맡았고 2021년 우리카드 사장에 올랐다. 손 회장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김 사장은 앞서 지난 1월 우리금융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에 포함되기도 했었다.

 

한편 우리금융은 차기 우리은행장을 임 내정자 취임 이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선임할 계획이다.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은 그 절차를 감안하면 3월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우리금융은 주요 보직자 3~4명을 후보군으로 정하고 최적의 후임자를 찾겠다는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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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성필 변리사가 만난 스타트업 9편 - “비디오몬스터”의 전동혁 대표
(조세금융신문=황성필 변리사) 인간에게는 창작의 욕구가 있다. 그리고 인간은 자신의 창작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한다. 그리고 이러한 공유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진화시킨다. 창작, 공유를 통한 인간의 연대 욕구도 충족된다. 이러한 욕구의 충족은 매체(커뮤니케이션 스킬)의 발전을 부추긴다. 고대의 벽화, 상형문자, 음악, 영화, 웹툰 그리고 틱톡에 이르기까지 모두 인간의 욕망에 근거한 콘텐츠 내지 전달 매체가 된다. 매체는 기술의 발전을 떠나 논의할 수 없다. 웹3.0으로 대표되는 탈중앙화를 위한 시대정신(Zeitgeist)도 결국 기술의 발전이 필요하다. UCC가 붐이던 시절이 있었다. 프리챌과 싸이월드가 있던 시절로 기억된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나름대로 퀄리티 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 따라서 자신이 기획한 영상을 창작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느 정도 전문성이 있는 사람들의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은 누구나 손쉬운 영상의 제작을 가능하게 만들었고, 유튜브라는 매체는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의 전달에 가장 효율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비디오몬스터” 이야기 비디오몬스터는 영상제작에 획기적인 솔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