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비규제지역인 경상남도 김해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7월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2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수도권·광역시 분양권 전매 금지 규제를 적용받지 않아 분양가 전매가 가능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김해시에서 올해 두 번째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 전용 59~84㎡, 140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 별 가구 수는 ▲59㎡A 297가구 ▲59㎡B 126가구 ▲59㎡C 224가구 ▲74㎡ 347가구 ▲84㎡ 406가구 등이다.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동김해 IC를 통해 부산, 창원, 양산 등으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고 부산김해경전철, 김해대학역이 인접해 있어 김해 및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는 신어천 하천정비 복합사업, 활천동체육관 건립공사, 동김해 IC~식만 JCT 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 동김해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은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단지는 평지에 들어서는 ‘평세권’ 아파트다. 김해와 부산은 전 지역에 산지분포가 많고 급경사면을 갖춘 곳이 많아 평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또 평지는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에도 좋아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단지는 지역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는 상황에서 공급되는 1군 브랜드 푸르지오 아파트로 주목된다. 특히 푸르지오 만의 특화 설계와 우수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세대 제외)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푸르지오가 자랑하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구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김해시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안동공단 재개발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실제 김해시는 이를 시작으로 낙후된 안동공단을 새로운 여가휴식공간과 주거가 공존하는 명품지역으로 재탄생 시키는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는 8월 시행되는 수도권·광역시 분양권 전매 금지 규제도 적용받지 않는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까지 적용된다.
분양 관계자는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는 동김해 지역에 10년 만에 들어오는 1군 브랜드 아파트라 벌써부터 주변에서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최근에 발표된 전매제한 강화관련 이슈로 인해 부산, 창원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 360-32에 있으며,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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