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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2 신입사원 모집…90명 내외 채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올해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원 기간은 내달 9일까지, 채용 규모는 90명 내외다. 접수는 대우건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채용 관련 정보는 카카오톡 채널로도 확인 가능하다.

 

모집부문은 건축시공을 비롯해 안전, 토목시공 등으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안전부문은 관련 자격증이 필수로 요구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으로 이뤄진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7월1일부로 입사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경영성과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신입사원을 비롯한 미래 건설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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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