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우건설, 1조원 규모 리비아 가스화력 발전소 수주

하절기 안정적 전력 공급위해 긴급 공사 발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7억9000만 달러(한화 약 1조원) 규모의 발전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리비아전력청과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공사는 리비아 멜리타 및 미수라타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내전으로 전력공급이 여의치 않았던 리비아는 전력청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최근 안정적 전력 공급을 해 오고 있지만, 급증하는 여름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번 공사를 발주했다.

 

대우건설은 양국이 수교하기도 전인 1978년 국내업체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 다양한 공종에 163건, 110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리비아 정부의 신뢰를 얻어 왔다.

 

리비아에서만 4건의 대형 발전소 공사를 계약했고, 전후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와 전력청의 요청으로 중단된 발전 공사의 재개를 위해 협의하던 중, 리비아 정부의 재신임을 받아 이번 긴급공사를 수주하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리비아를 꾸준히 지켜온 치밀한 전략과 인내심이 만들어낸 쾌거"라며 "리비아 건설시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높은 만큼 효율적으로 공사를 수행함에 따른 수익성이 기대된다. 향후 리비아 내 적극적인 시장 확대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