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금융

“전쟁 중엔 장수 안바꾼다”…KB금융지주, 계열사 7곳 CEO 연임

계열사 10곳 중 3곳 CEO만 교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지주가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계열사 10곳 중 7곳은 기존 대표가 연임하고 3곳만 대표가 교체되면서 결국 ‘안정’을 택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는 12월 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추천위원회 최송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되게 된다.

 

대추위는 올해말로 임기가 끝나는 10개 계열사 중 KB증권, KB국민카드, KB캐피탈, KB생명보험, KB저축은행, KB인베스트먼트 등 7개 계열사에 대해 기존 대표이사를 후보로 재선정하며 연임으로 가닥을 잡았다.

 

KB증권 박정림‧김성현, KB국민카드 이동철, KB캐피탈 황수남, KB생명보험 허정수, KB저축은행 신홍섭, KB인베스트먼트 김종필현 현 대표이사가 후보로 재선정됐다. 재선정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이외 KB손해보험, KB부동산신탁, KB신용정보 등 3개 계열사에 대해서는 신임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 복수대표 체제로 운영 중이었던 KB자산운용은 1인대표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김기환 현 KB금융지주 CFO를 택했다. 현 양종희 KB손해보험대표의 지주 부회장 선임 예정에 따라 김기환 현 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그룹내 보험 계열사의 전략적 포지셔닝 및 수익구조 다각화 등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 하에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됐다.

 

KB부동산신탁은 서남종 현 KB금융지주 CRO를, KB신용정보는 조순옥 현 KB국민은행 준법감시인을 선정했다. 이들 신임 대표 이사들 임기는 2년이다.

 

KB자산운용은 1인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대체자산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현 이현승 대표를 후보로 재선정했다.

 

대추위는 “디지털 트렌드와 저성장 구조가 일상화되는 환경에서 고객 중심 디지털 혁신 본격화 등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검증된 역량을 보유한 리더그룹 형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 이사 후보를 선정한 것”이라며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등 추진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 등을 종합 검토해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살펴봤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