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4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3%(1190억원) 줄어든 3조4516억원을 달성했다. 31일 하나금융은 이같이 밝히며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이익창출이 있었으나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겨상적인 비용인식 영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나금융은 지난해 4분기 대내외 불확실성 대비 차원에서 누적 3709억언의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손실흡수능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선제적 충당금을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0.30%로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주주가치 향상 차원에서 기말 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초 실시한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감안하면 지난해 회계연도의 총 주주환원율은 32.7%로 매년 향상되고 있다. 2020년 20.4%, 2021년 25.6%, 2022년 27.4%였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달 5일부터 은행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이자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책이 시작된다. 약 187만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1인당 평균 73만원을 환급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이자환급, 중소금융권 이자환급,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한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은행권의 소상공인 대상 이자환급이 진행된다. 은행권 이자환급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년 이상 이자를 납부한 차주(연 4% 초과)를 대상으로 환급 예정액 전액을 환급한다. 약 187만명 대상으로 1조3600억원이며 차주당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1년 미만 이자를 납부한 차주는 최초 집행 시 이자를 돌려받고 올해 납부하는 이자분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분기별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예상 분기별 환급 예정액은 1400억원이다. 이자환급을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다만 여러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을 경우 각 은행에서 환급을 진행하므로 환급액이 300만원이 넘을 수 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저축은행업권이 자체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지난해 5002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업권은 연체 발생 전 취약차주에 대한 사전지원을 강화해 차주의 실직이나 휴폐업, 질병 등에 따른 일시적인 채무상황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3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저축은행 업권에서 총 5002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실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감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취약 및 연체차주에 대한 채무조정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고, 각 저축은행에 ‘금융재기지원 종합 상담센터 및 상담반’을 설치‧운영하고 저축은행 임직원 면책제도 도입, 채무조정 의사 결정 부담 완화 등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채무조정 실적이 전년 대비 130% 늘어난 5002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12월 중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에서 총 2만6766건의 상담을 실시했고, 이중 채무조정 상담이 2만5030건, 금융지원 안내가 1746건 진행됐다. 앞으로 금감원과 저축은행중앙회는 우수 저축은행, 임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모범사례 전파 등 종합상담
▲ 고인 : 김일웅 씨 ▲ 별세 : 2024년 1월 30일 ▲ 빈소 :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 ▲ 발인 : 2024년 2월 1일 오전 6시30분 ▲ 전화 : 02-6986-444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민센터를 직접 가야 뗄 수 있던 인감증명을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일제강점기 인감증명제도가 도입된 지 110년 만이다. 정부가 인감증명 디지털화 등으 포함해 1500개에 달하는 민원 업무를 서류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지난 30일 경기 성남시 판교2테크노밸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훌륭한 디지털 정부를 구축해놨지만 국민이 편의성을 체감하기엔 부족한 점이 매우 많이 남아있다. 도입된 지 이제 110년 지난 인감증명을 디지털 인감으로 대폭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감증명제도는 주민이 자신의 도장을 미리 행정청에 신고해두고 부동산이나 금융기관 대출 등 공‧사적 거래에서 본인임을 확인하는 제도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도입됐고 이후 단순 신분 확인을 위해 주민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해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행안부는 간편 인증이나 인감증명서 온라인 발급, 기관 간 정보 공유 등을 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은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1인실 입원비’ 한도를 상향하는 등 과열경쟁 양상을 보이자 무리한 경쟁을 자제하라는 취지에서 행정지도에 돌입한다. 31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내달 초 주요 손해보험사들을 소집해 1인실 입원비 관련 과열 경쟁에 대해 우려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화재, KB손보, 메리츠화재, DB손보 등이 줄줄이 1인실 입원비를 확대했고, 이에 과열 양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았다. 삼성화재의 경우 올해부터 건강보험과 자녀보험 대상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일당 한도를 총 60만원 올렸다. 다음으로 KB손보와 메리츠화재도 이달부터 최대 55만원까지 보장하는 담보를, DB손보는 이달 26일부터 최대 60만원까지 보장하는 담보를 내놨다. 현대해상도 내달 중 비슷한 수준의 담보를 내놓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상품을 출시한 보함사는 물론 주요 손보사들에 과열 경쟁 자제를 당부하고, 1인실 입원비 한도를 내리는 것을 검토해 보라고 주문할 예정이다. 입원비 보장액이 오르면서 불필요한 1인실 입원이 유발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
◇일시 : 2024년 1월 30일자 ◇신규보임 ▲ 산업협력부 세제팀 팀장 오승철 ▲ 자산운용2부 실물펀드팀 팀장 임정원 ▲ 정책지원부 법무팀 팀장 최재형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요 시장은행들이 잇따라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홍콩 H지수 ELS 손실이 현실화 되면서, 이에 대한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도 고위험 파생 금융상품인 ELS 판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이날 ELS 상품 판매 중단을 염두에 두고 유관 부서와 관련 사항을 논의했고, 그 결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하나은행도 전날 홍콩H지수 연계 상품을 포함한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홍콩 H지수 지속 하락과 금융시장의 잠재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하나은행 비예금상품위원회가 ELS 상품 판매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거친 뒤 비예금상품위원회 승인을 얻어 판매를 재계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ELS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의 경우 현재 고점으로 판단되는 닛케이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관련 상품은 판매하지 않고 있으며, 당분간은 원금보장형 ELS를 주로 판매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내일(31일)부터 시작된다. 전세 시작한 날로부터 3개월이 지난 이후 전세 임차 계약기간이 2분의 1이 도달하기 전까지만 전세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30일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아파트는 물론 오피스텔, 빌라, 단독 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을 말한다. 참여 금융회사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수협, 토스, 씨티 등 18개 은행과 삼성생명, 삼성화재, 롯데손보 등 3개 보험사다. 총 4개(네이버,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의 대출 비고 플랫폼과 14개 금융회사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에서 조회‧비교 가능하다. 대출 갈아타기를 진행할 때 임대인의 동의는 필요없다. 전세계약 갱신에 해당한다면 대출한도 증액도 가능하다. 임대차 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달 6일부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신고인에게 지급되는 포상금이 최대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오른다. 30일 금융위원회는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및 규정 개정은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불법행위 혐의를 조기 포착해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신속히 엄벌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간 실적이 미비했던 신고 포상금 제도를 개편했다. 개정된 시행령 및 업무규정에 따르면 신고인에게 더 많은 포상금 지급이 가능하도록 최고 한도를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리고, 포상금 산정기준의 기준금액을 상향 조정한다. 또한 신고한 사건 조사 결과에서 혐의자에 부당이득이 발견되면 범죄수익 규모에 따라 포상금이 더 지급되도록 부당이득 규모를 포상금 산정기준에 새롭게 반영했다. 익명신고 제도도 도입된다. 기존에는 신고인이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혀야 불공정거래 신고가 가능했는데 이젠 익명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다만 익명신고 후 포상금을 지급받으려면 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자신의 신원과 신고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대구은행이 일자리 창출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지분을 투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분투자 사업장은 장애인 사회적기업인 ‘브라보비버(Brovo Beaver) 대구’와 ‘하스파파’로 각각 9.12%, 15%를 투자했다. 이들 기업은 지분투자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이번 지분 투자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110여명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베어베터가 고안한 사업장 브라보비버 대구는 쿠키와 커피드립백을 제작·판매하고, 하스파파는 자동차부품 제조와 세탁세제 등을 유통하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브라보비버 대구와 하스파파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해 매년 3억 5000만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해 지역사회 기부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며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법원 행정업무 편의 제공을 위해 전국 6개 법원에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법원업무 전용 무인납부기’는 민원인이 은행 수납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공탁금, 보관금, 집행관보관금, 법원송달료, 소송인지대, 등기신청수수료 등 총 여섯 종류의 법원 행정비용 납부가 가능하다. 또한 국내 모든 은행의 현금IC카드를 사용해 간단히 납부할 수 있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화면 확대보기, 고대비 화면 보기 등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이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을 시작으로 충주지원, 포항지원, 속초지원, 김포시법원, 동해시법원 등 우리은행이 입점해 있거나 법원 행정비용을 관리하는 전국 6개 법원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이번 무인납부기 설치로 법원 이용 민원인의 행정업무 편의성 증진은 물론 법원에 입점한 우리은행 영업점의 대기시간 및 업무처리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항상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무인납부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특례보금자리론이 지난 29일 종료되고 오늘(30일)부터 보금자리론이 재출시된다. 지난해 주목받은 정책금융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경우 소득 제한이나 대출 규제 없이 주택가격 9억원 이하라면 5억원까지 빌려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소득 요건이 없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부동산 매수세 회복에 도움을 줬으나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보금자리론은 특례보금자리론에 비해 요건도 까다롭고 한도도 줄었다. 보금자리론은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의 무주택자 또는 일시적 2주택자에 한해 공급되고 대출 한도는 3억6000만원이다. 기본금리는 4.2~4.5%를 적용하고 취약 부문의 경우 3%대 중반 금리가 적용될 수 있도록 우대금리 혜택을 늘린다. 일각에선 부동산 경기가 여전이 위축된 상태고, 보금자리론의 우대 지원이 결혼 및 출산가구에 집중돼 있어 시장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보금자리론 재개‧신생아특례대출 출시 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날 특례보금자리론 중단에 이어 이날부터 보금자리론이 다시 공급된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지난해 1년 한시적으로 공급됐는데, 주택가격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선정한 올해 핵심 키워드는 ‘상생’, ‘위기극복’, ‘지속성장’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금융권에서 유독 직원 횡령, 금융상품 손실 등 고객 신뢰를 잃는 이슈가 잦았다. 게다가 올해 또한 고금리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등 신경 써야 할 대내외 변수가 여전하다. 이런 분위기에 4대 금융은 공격적인 영업 전략, 글로벌 투자 확대 등 외형확장에 주력하기보단 기존 주력 사업들을 잘 살펴 내실을 단단하게 다지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형태로 올해 경영전략을 수립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공격보단 방어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 양종희, 금융의 사회적 책임‧역할 강조 [상생] 각 사 CEO의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경영 화두를 짚어봤다. 먼저 KB금융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기존의 방법이 ‘경쟁과 생존’이었다면 이제는 ‘상생과 공존’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그간 익숙했던 전통적 고객 불류가 무의미해지고 있고, 부의 양극화로 사회 곳곳에 취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가 병원과 브로커가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에 대해 특별포상금 5000만원을 내걸고 내달부터 3개월간 특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신고기간 운영은 민생침해형 조직적 보험사기를 적발하기 위한 결정적 신고를 독려하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29일 금감원과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내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조직형 보험사기 특별신고기간으로 하고 보험사기 혐의 병원과 브로커를 제보하면 최대 5000만원의 특별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은 허위 입원, 허위 진단, 미용‧성형 시술 이후 실손보험 허위청구 관련 보험사기 혐의가 있는 병원과 브로커다. 신고인이 병원 관계자일 경우 5000만원, 브로커일 경우 3000만원, 병원 이용자일 경우 1000만원을 특별 포상금을 받을 수 있고 제보 사건이 보험사기 혐의를 인정받아 검찰로 송치되면 별도의 일반 포상금도 지급된다. 포상금 지급은 각 협회가 심사하고, 특별신고기간 내 제보된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거나 경찰 조사에서 참고인 진술 등 적극 수사협조가 인정되는 경우에 지급된다. 신고는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신고센터(☎1332→4번→4번)나 각 보험사 신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현재 강한 강도로 검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제도개선을 시사했다. 29일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홍콩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법) 3년여 지난 시점에 금융투자 상품을 어떻게 분류하고 어떤 창구를 통해 판매할 때 그 과정에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하고 설명해야 할지 이번 기회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ELS 상품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선 “파생상품 구조로 돼 있어서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분들이 아니면 설명은 상당히 자세히 들어야 할 수 있는 구조인건 맞다”며 “홍콩 ELS 불완전판매를 조사하기 위해 이미 작년부터 모니터링을 해왔고 최근 이미 본점의 어떤 판매정책이라든가, 영업점에서의 판매 경과라든가 그런 것들에 대해 지금 검사가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실시한 주요 12개 판매사 검사에 대해선 “절차적으로 검사가 끝나고 합당한 기준에 따라 정리를 해야 최종적으로 위법인지 아닌지 말씀드릴 수 있다”며 “국민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영업동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9일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4년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 행장을 비롯해 국내외 임원, 지점장급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경영전략회의는 ‘MOVE FIRST, MAKE FUTURE’ 슬로건 아래 올해 사업계획과 중장기 경영계획 달성을 위한 전략 공유와 다짐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리은행은 ‘1등은행 DNA’를 다시 일깨우고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을 통해 ‘2024년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 목표 달성’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핵심사업 집중, 미래금융 선도’를 올해 경영목표로 정했다. 또한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성 확보, 선제적 리스크 관리, 디지털‧IT 경쟁력 제고, 경영 체질 개선, 사회적 책임 강화 등 6대 경영방향에 따라 전문가다운 역량과 도전정신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금융 선도 은행’이라는 중장기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기업금융 명가재건’을 조기에 완수하고 ‘지속 가능한 개인금융
◇일시 : 2024년 1월 29일자 ◇부장·실장 전보 ▲정보보호부 명성용 ▲국제금융부 신승용 ▲채권관리부 서원준 ▲디지털전략부 강용문 ▲ICT운영부 하철훈 ▲ICT인프라부 양기범 ▲고객만족부 김진효 ▲인사부 송문석 ▲HF미래인재원 송영도 ▲홍보실 서동우 ◇지사장 전보 ▲서울중부 오혜숙 ▲서울동부 정종태 ▲강원서부 김병민 ▲경기중부 김성태 ▲서부산 김정기 ▲대구 안현민 ▲울산 이재상 ▲경북 정종훈 ▲제주 진태석 ▲광주 최혁신 ▲대전 이인항 ▲세종 강창근 ▲충북 김병석 ▲충남 김진석 ▲전남 서승남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공모주 청약을 미끼로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금융투자 사기에 대해 소비자경보가 내려졌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금융투자 사기를 조심하라는 취지로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공개한 사례에 따르면 금융투자 사기를 저지른 이들은 연예인 등 유명인을 사칭해 재테크 책을 무료로 증정한다는 광고 글로 투자자를 단체채팅방으로 유인한 후 금융회사 임직원이나 교수 등을 사칭해 투자자문을 해준다며,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했다. 이후 투자 성공사례를 보여주고 공모주 청약을 유도한 뒤 가짜 주식거래 앱 화면에 증거금 대비 많은 수량을 배정한 것처럼 조작하고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만약 투자자들이 출금을 요구하면 수수료, 세금, 보증금 등 각종 명목으로 재차 추가 입금을 요구하고 환불을 요구하거나 더 이상 추가 입금을 하지 않는 경우 투자금을 편취, SNS 계정이나 대화방을 폐쇄하고 잠적하는 사기 행태를 보였다. 금감원은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단체 채팅방 등을 통해 사설 주식거래 앱 설치를 유도하는 업체와는 어떤 금융거래도 하지 말라”며 “불법 업자로 의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직속으로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했고, 70년대생이 주요 정책부서장에 보임하면서 점진적인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한국은행은 26일 업무 전문성과 인적구성 다양성을 중시하는 인사기조에 따라 2024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총 11명의 부서장이 신규 또는 이동 보임했고 1급 10명, 2급 20명, 3급 37명, 4급 41명 등 총 108명이 승진했다. 승진자 중 여성은 모두 26명으로 전체의 24.1% 수준이다. 이번 한국은행 인사의 주요 특징은 주요 정책부장에 1970년대생을 보임하며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신임 통화정책국장에 거시경제 전문가 최창호(72년생) 조사국장을, 신임 금융안정국장에 장정수(71년생) 비서실장을 임명했고 조사국장헤 이지호(70년생) 전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을 발탁했다. 이외 나승호(70년생) 지속가능성장실장, 백무열(71년생) 법규제도실장, 이동렬(72년생) 비서실장 등이 임명됐다. 또한 한국은행은 기후 등 지속가능성장 이슈에 대한 중앙은행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총재 직속으로 지속가능성장실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