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한달적금’과 같은 새로은 시그니처 상품을 내놓으며 고객 저변이 넓어졌고 고객중심의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4.9%증가한 354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 역시 35.5% 늘어난 4785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신이 성장했고 수신 잔액도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4조원 증가한 47조1000억원, 여신 잔액은 10조8000억원 증가한 38조7000억원이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이자 비용 절감을 위해 대출을 갈아타려는 고객을 흡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실행한 주담대 잔액의 50%가 대환 목적이었고, 지난달에는 이 수치가 67%로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도 2분기 연속 개선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2분기 2.26%에서 3분기 2.3%로 증가한 후 4분기 역시 NIM이 0.05%p 상승한 2.36%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 목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지난달 29일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 마감 결과 유효신청금액이 43조4000억원(18만1971건)이라고 5일 밝혔다. 이용자의 소득은 7000만원 이하 비중이 전체의 60.7%였고, 이들의 평균 소득은 6100만원이었다. 주택가격은 6억원 이하 비중이 72.5%였고, 평균주택가격은 4억5000만원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세대가 전체의 58.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서민·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지원하는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현한다. 5일 국민은행은 지난 1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구제 및 예방을 위한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은 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체결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은 피해 구제 프로그램과 피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피해 구제 프로그램은 국민은행의 기부금을 활용해 전세보증금반환소송 등 집행권원확보 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 본인 부담분을 지원한다.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지원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고 경‧공매지원센터, 전세피해지원센터, 주택도시보증공사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금융 상담을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등 총 6개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 전담 영업점도 운영한다. 또한 현재 시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신규 주택자금대출 이자율 2%p 감면과 전세자금대출 연체 이자 면제 및 연체 정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 경제 뇌관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지목하면서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선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진행된 ‘2024년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우리 경제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선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원장은 부실자산으로 묶였있던 자금이 효율적이고 생상적인 부분으로 흘러가도록 자금시장의 선순환구조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는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해선 “불완전판매에 대해선 엄정 대응하고 합당한 수준의 피해구제를 추진하는 한편 고위험 상품 판매규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다시는 후진적인 형태의 불완전판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는 국민들께서 모은 소중한 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 강화에 착수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는 새마을금고의 경영건전성 상시감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받아 필요 시 새마을금공에 대한 검사를 지원하며 검사에 따른 사후조치도 행정안전부와 함께 결정할 수 있게 된다. 5일 행안부와 금융위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 계획을 밝혔고 같은 해 12월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에 새마을금고 감독 전담조직을 설치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은 즉시 시행된다. 양 기관은 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련 제도개선, 정보공유, 검사 및 그에 따른 사후조치 등 감독과정 전반에 걸쳐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다음 달 중 검사 업무를 수행할 금감원, 예보 및 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검사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새마을금고는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서민금융 기관이다. 금융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해 새마을금고가 건전하게 성장하고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들이 ‘상생금융’ 일환으로 실시하는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이자 환급이 오늘(5일) 본격 시행된다. 개인 사업자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188만명이 평균 80만원의 이자를 환급(캐시백) 받을 전망이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 40만명도 내달 말부터 평균 75만원을 환급받는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같은 내용과 함께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 개편까지 포함한 ‘소상공인 금리 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 은행권 환급 별도 신청 필요 없어 먼저 은행권은 개인사업자대출(부동산 임대업 제외)을 이용중인 소상공인에 대한 최초 이자환급을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 지난해 연 4%를 초과해 낸 이자 1년치를 최대 300만원 한도로 돌려준다. 지난해 말까지 이자를 낸 기간이 1년 이상인 대출자라면 이 기간에 환급 예정액 전액을 돌려받는다.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이라면 지난해 낸 이자분에 대해선 오는 5~8일 돌려받고 올해 내는 이자분은 분기별로 돌려받는다. 여러 은행에서 대출받았다면 중복 수령도 가능하다. 은행권에서 이자를 환급받으려면 별도 신청이 필요없다. 은행별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채용 과정 중 특정 지원자에게 특혜를 주는 바람에 탈락한 피해자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일 서울고법 민사15부(윤강열‧정현경‧송영복 부장판사)는 A씨가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하나은행이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2016년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에 지원했고 서류심사와 인‧적성 검사, 합숙 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내부적으로 작성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당시 인사부장이 합격자 명단을 확인한 후 실무징에게 ‘상위권 대학 지원자를 합격시켜라’라는 취지로 지시했다. 그 결과 실무진이 특정 대학 출신이나 ‘은행장 추천 지원자’ 등 14명 면접접수를 높여서 조정했고, A씨는 최종 불합격됐다. 재판부는 “하나은행은 사회통념상 용인될 수 없는 이유로 내부적 기준에 배치되는 자의적 방법으로 A씨의 점수를 하향 조정했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채용절차가 진행될 것이란 A씨의 기대에 대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하나은행이 점수를 바꾸지 않았으면 A씨가 반드시 채용됐을 것으로 단정할 수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위자료는 3000만원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올해 환율 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환율 시장의 핵심 이슈와 주요 통화별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 국민은행은 전날 여의도 더 케이 타워에서 서울·수도권 지역의 수출입기업 CEO 및 재무담당자 6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환율 전망 및 KB Star FX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 강사로 참여한 문정희 국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장률 격차 및 물가 압력 둔화, 연준 피봇 전환과 달러 약세’를 주제로 올해 환율 시장의 핵심 이슈와 주요 통화별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이성진 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선임마케터가 ‘환 관리 사례 및 헤지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으로 국민은행의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KB Star FX’ 개발에 직접 참여한 한만규 국민은행 자본시장영업부 전문역이 ‘외환시장 정보와 거래를 한번에’라는 주제로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외환‧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성희 국민은행 자본시장사업그룹 부행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은 지정학적 갈등 및 글로벌 통화정책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입 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수수료 무료’ 정책을 끝내고 유료화로 전환한다. 2일 빗썸은 지난해 10월부터 무료로 전환했던 수수료를 오는 5일 0시부터 유료화한다고 밝혔다. 빗썸 측 공지사항에 따르면 오늘 5일 오전 0시부터 개편된 수수료 정책이 적용된다. 앞서 빗썸은 BTC 마켓 수수료 면제와 원화 마켓의 일부 가상자산 수수료 면제 전략이 유동성 공급을 늘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3일 창립 10주년을 앞두고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실시했다. 빗썸은 수수료 무료 혜택은 끝났으나, 업계 최저 수준인 0.04%의 수수료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업비트(0.05%), 코인원(0.2%), 고팍스(0.2%)보다 낮다. 변경된 수수료는 고객이 수수료 쿠폰 코드를 등록한 즉시 자동 적용된다. 수수료 쿠폰 유효기간은 등록일로부터 30일이고 유효기간 만료 시 재등록이 가능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달부터 부과되는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월평균 2만5000원 가량 줄어든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산정 시 반영하는 ‘자동차’와 ‘재산’ 비중을 폐지 혹은 완화한데 따른 것이다. 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진행된 국민건강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가 끝남에 따라 앞으로 차관회의‧국무회의 등 절차를 거쳐 2월 중 공포‧시행된다. 개정안은 올해 2월분 지역건보료부터 적용된다. 그간 한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보험료를 매겨왔다. 개정안은 해당 보험료를 폐지하고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과 때 기본 공제금액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이다. 즉 자동차, 재산에 대한 보험료 부담이 완화된다. 복지부는 이를 통해 재산보험료를 납부하는 지역가입자 353만세대 중 330만세대의 재산보험료가 한 달 평균 2만4000원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동차 보험료를 내는 지역가입자 9만6000세대의 보험료도 평균 월 2만9000원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산하면 지역가입자 333만 세대의 건강보험료가 평균 월 2만5000원 하락하는 혜택이 있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종합금융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선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가 전날 IPO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 앞서 토스는 지난해 말 IPO 입찰 경쟁에 참여할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입찰제안서(RFP)를 송부한데 이어 지난달 9일 국내외 주요 증권사로부터 제안서를 접수했고, 17일 신청한 업체들에 대한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당시 증권사들은 토스의 기업 가치로 15~20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비바리퍼블리카가 내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토스는 핀테크 기업으로 간편송금 서비스를 시작으로 보험, 결제 서비스, 증권, 인터넷 은행 등 계열사를 늘리며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4년 2월 1일 ◇신규 임원 ▲ 디지털IT그룹 겸 D&D사업본부 전무 박위익 ▲ 디지털IT그룹 글로벌페이먼트팀 유태현 전무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부동산신탁사 대표들을 불러모아 리스크 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1일 금감원이 14개 부동산신탁사 CEO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건설사 워크아웃과 PF 부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화에서 부동산신탁사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당부하고 건전한 산업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신탁사의 건전성‧유동성 관리강화, 부실사업장 정상화에 협조, 내부통제에 만전을 기할 것 등을 요청했다. 특히 건전성‧유동성 관리와 관련해서 금감원은 저조한 분양률로 신탁사 손실확대가 우려되거나 시공사의 책임준공 기일이 지난 사업장에 대해 철저한 리스크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차입형 토지신탁은 사업성이 없는 사업장에 대해 예상손실을 100% 인식해 신속하게 매각‧정리하고 공매시에도 부동산의 담보가치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정할 것을 당부했다. 책준형 토지신탁의 경우 시공사 부도시 거액의 배상책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업장별 공저관리에 힘쓸 것과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연착륙을 위한 조치의 차질 없는 시행과 함께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이 원장은 금융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이후 시장의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금융 거래 관련 민생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원장은 현재 자금시장 여건은 회사채 순발행 기조가 유지되는 등 전반적으로 원활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에 따라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으므로 자산담보부기업어음(PF-ABCP) 및 여전채 등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상향 조정했으나 주국 경기회복 지연과 홍해 사태 등 물류 차질 여파가 금융 시장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주식시장 관련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 테마주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불법 리딩 등 불공정 거래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연휴를 앞두고
◇일시 : 2024년 2월 1일 <신규선임> ◇ 부사장 ▲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 김용기 ◇ 이사대우 ▲ 멀티상품솔루션부장 이하경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장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4회 연속 동결했다. 연준은 “더 큰 자신감을 갖기 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언급하며 아직 기준금리 이전 시점을 언급하기엔 이르다고 시사했다. 연준은 31일(현지 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을 발표하며 만장일치로 5.25~5.5%이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1월, 12월에 이어 4회 연속 동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이는 시장 전망과 일치한다. 이에 따라 한국과 금리 격차는 최대 2.0%p를 유지했다. 눈길이 가는 지점은 이번 FOMC 회의 서명에 ‘추가 긴축(additional policy firming)’ 문구가 없다는 것이다.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2% 물가 목표가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친 정도로 그쳤다. 시장은 연준이 언제 금리 인하를 시작할지 관심이 높은 상태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을 4.6%(4.5~4.75%)로 제시하며 올해 세 차례 인하를 단행할 것임을 내비쳤다. 이에 시장은 3월 금리 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1000여개의 증권 계좌 부당 개설 의혹으로 금융당국 조사를 받고 있으나, 금융위원회가 은행법상 대주주의 결격사유가 없다면 시중은행 전환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31일 금융위원회는 대구은행이 부당계좌 재설로 금감원 검사를 받고 있지만 주주가 아닌 ‘은행 또는 임직원’ 관련 문제라면 제재가 확정되지 않아도 인가심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와 금감원은 현행 은행법령 체계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방식과 절차 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시 인가방식 및 절차’를 마련해 금융위 정례회의에 보고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정부는 은행권 경쟁촉진 차원에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때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희망했다. 현행 은행업 인가체계상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은 은행법 제8조에 따라 금융위 인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보고를 통해 금융위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을 ‘신규인가’가 아닌 ‘인가내용 변경’으로 하기로 했다. 신규인가를 선택하면 대구은행은 폐업처리를 해야 하고,
◇일시 : 2024년 1월 31일 ◇ 부장 승진 ▲ 북부사업부장 서유석 ◇ 부장 전보 ▲ 일산사업부장 장주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4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3%(1190억원) 줄어든 3조4516억원을 달성했다. 31일 하나금융은 이같이 밝히며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전사적‧효율적 비용관리 등을 통한 이익창출이 있었으나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겨상적인 비용인식 영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하나금융은 지난해 4분기 대내외 불확실성 대비 차원에서 누적 3709억언의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손실흡수능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선제적 충당금을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0.30%로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주주가치 향상 차원에서 기말 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초 실시한 1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감안하면 지난해 회계연도의 총 주주환원율은 32.7%로 매년 향상되고 있다. 2020년 20.4%, 2021년 25.6%, 2022년 27.4%였다. 계열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내달 5일부터 은행들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이자 일부를 돌려주는 상생책이 시작된다. 약 187만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1인당 평균 73만원을 환급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은행권 이자환급, 중소금융권 이자환급,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 개편을 주요 내용으로 한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은행권의 소상공인 대상 이자환급이 진행된다. 은행권 이자환급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년 이상 이자를 납부한 차주(연 4% 초과)를 대상으로 환급 예정액 전액을 환급한다. 약 187만명 대상으로 1조3600억원이며 차주당 최대 3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1년 미만 이자를 납부한 차주는 최초 집행 시 이자를 돌려받고 올해 납부하는 이자분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분기별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예상 분기별 환급 예정액은 1400억원이다. 이자환급을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다만 여러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을 경우 각 은행에서 환급을 진행하므로 환급액이 300만원이 넘을 수 있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농‧수‧신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여전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