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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분양 예정

2개 블록, 총 390가구 중 216가구 분양
대구도시철도 1·3호선 도보권 이용 가능
지상 1~3층 규모로 상업시설 조성될 예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 390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아파트 전용 84㎡ 총 216가구 규모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로 조성된다. 상업시설은 지상 1~3층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84㎡A 72가구 ▲84㎡B 72가구 ▲84㎡C 72가구로 구성된다. 전 세대 모두 선호도 높은 84㎡ 단일 평형으로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대구 중심 입지인 대구역 일대에 들어서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대구지하철 1호선 대구역과는 직선거리 약 530m, 3호선 달성공원역과는 직선거리 약 500m 떨어져 있어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 호재도 예정돼 있다.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오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대구·경북권역이 40분대 단일 생활권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침산로, 태평로, 신천대로, 국채보상로 등 주요 도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대구 도심 내·외곽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칠성점, 번개시장 등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대구 최대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도 가까워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 의료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이 인근에 위치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중구청 등 행정기관 이용도 편리하다. 수창공원, 달성공원, 경상감영공원 등 공원도 인접해 있다.

 

이 단지가 자리한 중구 태평로 일대는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공급되며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현재 태평로 일대에는 약 1만5000가구의 신규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중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는 사업지 맞은 편에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2차'를 포함해 약 8400가구 규모로 형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입주 즉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주변으로 다수의 힐스테이트 단지가 들어서 브랜드 타운이 형성되고 나면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중구 교동 3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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