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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11월 분양

전용면적 78㎡~112㎡ 794가구…추첨제 물량 배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11월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일원에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동 430-4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총 13개 동, 전용면적 78㎡~112㎡, 총 794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78㎡ 138가구 ▲84㎡ 517가구 ▲112㎡ 13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78·84㎡형은 당첨자 중 25%, 전용 112㎡형은 7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한다.

 

이 단지는 도보로 대구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KTX, SRT, 동대구터미널이 위치한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오갈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를 통해 중구와 수성구는 물론 동구, 북구의 각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고 KTX, SRT를 이용하면 인접한 창원시와 진주시, 대전광역시, 천안시, 서울시 등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동대구IC 및 신천대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동대구역 생활권 내에 교육환경을 갖췄다. 단지에서는 도보로 효신초를 통학할 수 있고 주변에는 동부중, 동원중 등의 학군도 인접해 있다. 대구광역시의 명문학군인 경신고, 청구고, 대구여고, 정화여고 등으로의 배정도 가능하다.

 

조망을 극대화하고, 채광의 간섭을 최소화한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되며, 전 가구는 통풍이 잘되는 4BAY(베이) 판상형 위주의 구조가 도입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홰 지상 공간은 공원처럼 조성한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론 피트니스 센터와 독서실,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는 조정대상지역인 대구광역시 동구에 공급되는 단지로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추첨제 물량이 배정돼 있다.

 

단지의 전용면적 85㎡이하(▲78㎡ 138가구 ▲84㎡ 517가구)는 가점제 75%, 추첨제 25%가 적용되고, 전용면적 85㎡초과(▲112㎡ 139가구)는 가점제 30%, 추첨제 70%를 적용 받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동대구역 생활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춘 것은 물론, 혁신적인 설계, 수요 선호도가 높은 상품 구성 등이 집약된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대구 푸르지오 브리센트 모델하우스는 대구 동구 신천동에 문을 연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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