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현대건설, 2045년 탄소중립 선언…친환경 건설 생태계 전환

2045년까지 탄소배출 제로화 선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천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내 상장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보고서 'Global Green One Pioneer: Net Zero by 2045'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공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탄소중립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BTi를 기준으로 수립한 글로벌 수준의 목표와 건설업 특성을 고려해 설정한 4대 추진전략 'G-OPIS(▲Green Operation ▲Green Portfolio ▲Green Investment ▲Green Spread)'를 수록했다.

 

현대건설은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Scope1·2) 외에도 협력업체, 물류 등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배출(Scope 3)을 오는 2030년까지 기준연도 대비 38% 감축하고, 2045년에는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중장기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중개거래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친환경 사업과 연계한 ESG 채권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탄소중립 이행 내용을 수록해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사외이사로 구성된 투명경영위원회를 통해 이행 과정을 관찰하며, 건설 시장 탄소중립 현황과 변화를 담은 넷제로 보고서를 5년 단위로 발간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인류의 가장 중요한 숙제인 기후변화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축적한 건설 경쟁력을 토대로 친환경 건설 생태계를 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