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2 (수)

  • 맑음강릉 10.0℃
  • 맑음서울 9.8℃
기상청 제공

금융투자

비트코인, 2만5천달러 진입…2개월 만에 50% 급등

가상화폐 업계 규제 강화 우려 해소 영향
이더리움도 같은 시간 8.92% 증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까지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16일 낮 12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이 전일 대비 9.57%나 증가한 2만4931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 때 2만 5200달러대까지 오르며 2만5000달러 선을 뚫기도 했다.

 

2만500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지난해 연말 1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벌써 50% 이상 올랐다.

 

비트코인은 미 당국이 가상화폐 업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며 지난 13일 2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했지만 미 당국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사라진데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로 미 경제전망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줄어들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한편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8.92% 증가하며 1719달러에 거래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성질이 고약하다”에서 본 리더의 그릇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국가, 지지체, 법인, 단체 가족 등 인간사회를 구성하는 요소들에는 CEO, 즉 조직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조직의 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에 따라 그가 이끄는 조직은 백만대군을 가지고도 고구려의 소수 군사에 패한 당나라의 지리멸렬한 군사조직이 되기도 하고 임진왜란 시 10척의 배로 일본의 수백 척 왜선을 물리친 연전연승의 조선수군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조직의 장의 위치는 그가 가지는 재주와 기질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질 수밖에 없는 조직의 미래와 운명을 불가역적으로 결정하게 만든다. 필자는 우연히 물개영화를 보다 한 내레이션의 문구가 인상에 남았다.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주는 멘트였는데, 물개가 얼굴은 귀엽게 생겼지만 성질이 고약해 쓰다듬지 말라는 말이었다. 여기서 ‘성질이 고약하다’는 어원의 출처를 캐보면 옛날 우리나라 최대의 성군이라 일컫는 조선의 세종대왕이 등장하게 된다. 한글을 창제하고 영토를 확장하고 장영실 같은 천민을 발굴해 과학 창달을 이뤄 당대에 태평 치세를 이룬 그에게 ‘성질이 고약하다’라는 어원의 출처가 등장하다니 뭔가 재밌는 일화와 후대들에게 시사하는 레슨이 있음은 분명해보였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