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3.1℃
  • 구름조금강릉 14.8℃
  • 구름조금서울 12.6℃
  • 구름많음대전 13.7℃
  • 구름많음대구 14.6℃
  • 구름조금울산 15.4℃
  • 구름많음광주 14.8℃
  • 맑음부산 16.4℃
  • 구름조금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7.4℃
  • 맑음강화 13.7℃
  • 구름많음보은 12.3℃
  • 구름조금금산 14.2℃
  • 구름많음강진군 15.5℃
  • 구름많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7℃
기상청 제공

금융

“부동산PF 위축 영향”…자산유동화증권 발행액 전년 대비 1.8% 감소

전년 동기 대비 2000억원 줄어든 10.7조 집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등록 발행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ABS는 부동산, 매출채권, 유가증권, 주택저당채권 등과 같은 기업 또는 은행이 보유한 유‧무형의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되는 증권이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한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8%(2000억원) 감소한 1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보유자별로 살펴보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ABS인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7조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신청에 따른 MBS 발행에 따라 지난달 중 발행금액이 늘었다.

 

금융회사의 경우 전년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한 2조4000억원을 발행했다. 1분기 은행권이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발행한 ABS가 전년 대비 82.8% 늘어난 6000억원이었다. 여신전문금융업권의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발행한 ABS는 전년 대비 22.4% 줄어든 9000억원이었다. 증권사의 저신용 기업 회사채에 기초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발행액은 5.3% 증가한 9000억원이었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기초로 전년 동기 대비 45.4% 감소한 1조2000억원을 발행했다.

 

유동화 기초자산별로 살펴보면 대출채권 기초 ABS는 전년 동기 대비 1.1%(1000억원) 증가한 7조7000억원을 발행했다. MBS는 10.8%(7000억원) 증가한 7조원, NPL 기초 ABS는 99.1%(3000억원) 증가한 7000억원을 발행했다.

 

3월 말 현재 전체 ABS 발행 잔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230조8000억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