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목)

  • 맑음동두천 -4.6℃
  • 구름조금강릉 1.5℃
  • 맑음서울 -2.3℃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5.1℃
  • 맑음고창 -0.8℃
  • 구름많음제주 7.6℃
  • 맑음강화 -2.9℃
  • 맑음보은 -5.9℃
  • 맑음금산 -5.4℃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1.8℃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세무사회, 국토 정중앙 대전에서 '회무 혁신' 외쳐

두번째 지방회 순회 상임이사회 대전세무사회에서 개최...대전 회원 생생한 목소리 청취
구재이 회장 "대전 회원 소중한 의견 빠짐없이 회무에 반영"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15일, 지난 5월 신축회관을 마련한 대전지방세무사회(회장 고태수)에서 지방회 임원과 관내 지역세무사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생생한 지방회원들과 소통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 4월 광주지방회에서 첫 지방 순회 상임이사회를 가진데 이어 두 번째로 대전에서 열린 이날 한국세무사회 제15차 상임이사회에는 대전지방회 주요 임원과 관내 지역세무사회장이 함께 배석했고 이어 이어진 본회-대전지방회 임원 간담회에서 대전지방회의 현안 건의와 회무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세무사회 현안으로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정부안 저지 대응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 ▲세무사 직무종합플랫폼(플랫폼세무사회) 개발 ▲세무플랫폼 삼쩜삼 대응 ▲세무사회와 회원이 주인인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정상화 방안 등을 보고하여 의견을 들었으며, 대전회가 공식건의한 ▲지방회관 1층의 교육장 사용 전환 ▲예산편성의 자율성 부여  ▲지방회 직제순서 조정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이날 본회임원과 대전회 임원들의 활발한 의견개진을 통해 본회와 대전지방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논의될 ▲전자신고세액공제 폐지 정부안을 결사저지하는 한편 ▲세무사제도 선진화를 위한 세무사법 개정 통과에 온 회원이 합심해 나서기로 하였으며, 대전회 건의사항은 본회 차원에서 전향적인 검토를 통해 지원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한편, 이날 상임이사회에 앞서 세무사회는 사상 처음으로 ‘지역세무사회 현판’을 제작해 대전지방회 소속 지역세무사회장에게 교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구재이 회장 출범 이후 33대 집행부에서 지역세무사회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도입한 ▲지역회장에 대한 기관장활동비 ▲지역회장 명함 제작 보급 ▲지역회 현판 제작 등 지역회 지원은 물론 본회가 전국 130개 지역회장을 지원하기위해 전국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지자체 기관장회의 참여 및 교류강화 등 대외 위상 강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순회 상임이사회를 대전에서 갖게 된 대전지방세무사회 고태수 회장은 “멀리 대전까지 오셔서 대전지방회관을 찾아주셔서 회무건의를 경청해주신 본회 임원과 참석 회원님께 감사하다. 대전지방회는 본회의 역점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한 전용근 대전지방회 부회장은 “세무사회 집행부가 지방 순회 상임이사회를 한다는 발상의 전환에 놀랐다. 상임이사회에서 민주적이고 열띤 토론을 하는 것을 보니 세무사회가 지금도 잘하고 있어 회원들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지만, 더욱 신뢰가 가고 마음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구재이 회장은 “대전지방회의 열정적인 임원들과 지역회장님들의 귀한 의견과 건의 등 생생한 목소리를 잘 들었고 얼마나 회직자들이 열심히 잘 해야 하는지 많은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한 행보를 끊임없이 계속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건전재정에서 민생 확대재정으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건전재정은 관치에 뿌리내린 시장주의 이념이 만들어낸 국정 기조이지만, 이제는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시스템 리스크로 진화하고 있다. 세수펑크 처방전은 국채발행 금지와 부자감세 원칙을 유지하며 고강도 긴축재정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세수펑크를 막기 위해 한은 급전이나 기금 돌려막기에 의존하거나, 그것도 어려우면 국민들이 더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다. 결국, 건전재정을 강조할수록 재정 상황이 더 불건전해지는 재정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문제는 건전재정이 재정 이슈에 국한되지 않고 경제정책 전반에 2차 충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산층과 서민경제가 어려울 때 일방적인 민생 긴축재정을 고집하면, 구조적 소득충격이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재정발 경제위기, 즉 2년 연속 “1%대 저성장 쇼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수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특단에 특단의 내수진작책이 필요한 이유다. 진짜 건전재정은 경기가 어려울 때 재정을 풀어 경제를 살려내고 경제가 좋아져 다시 곳간을 채우는 전문 역량을 요구한다. 건전재정발 세수펑크에 더 불건전해진 나라살림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