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올해 6월 수출이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상반기 누적수출은 2972억 달러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2018년 6월 월간 수출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기 대규모 해양플랜트 등 선박 수출에 의한 기저효과 영향으로 0.2% 감소한 512억 달러를 보였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37.3%), 석유제품(71.0%), 자동차부품(2.2%)은 증가했으나 승용차(-9.3%)와 선박(-83.2%)은 감소했다.
특히 반도체는 중국(51.2%)과 홍콩(43.6%)을 중심으로 디램, 집적회로 등을 수출해 수출액 113억 달러로 사상 최대 월 수출액을 경신하며 2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증가한 449억 달러로,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유 수입단가가 전년 동월 대비 48.6% 증가하면서 원유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중량 13.2%, 수입액 68.2%이 각각 증가했다.
뒤이어 반도체(10.9%), 승용차 (6.4%)순으로 수입이 증가한 반면 석탄(-8.8%), 정밀기기(-5.3%)는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62억 달러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7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