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소현 기자) 10월 수출입 액수가 모두 전년동월대비 감소했지만 무역수지는 흑자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8% 감소해 467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전년 동월보다 14.6% 감소한 414억 달러를 기록했다.
10월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012년 2월 이후 9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전년 동월에 비해 16.3% 감소한 수준이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무선통신기기가 35.2% 증가하고 LNG·원유선박 수출 증가로 선박 수출이 23.4% 증가하고 반도체(-32.1%)·승용차(-1.2%)·석유제품(-26.2%)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별로 보면, 중동(0.7%), 싱가포르(2.7%)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16.9%), 미국(-8.5%), 일본(-13.9%) 등은 감소했다.
주요수입품목별로는 승용차(29.7%), 철광(53.6%), 컴퓨터(17.1%)가 증가하고 원유(-32.4%), 의류(-16.2%)는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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