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면세사업과 관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쟁사들처럼 그룹 총수를 전면에 내세울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문 사장은 27일 오전 SK네트웍스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여타 경쟁사들이 그룹 총수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과 달리 최 회장을 내세우지 않다는 것과 관련해서 “저희 회장은 홀딩컴퍼니 CEO를 겸직하고 있고, 나머지 사업 회사들은 순환출자 구조가 아니라 각 회사가 수평적이고 독립적으로 경영되고 있다”며 “이미 신규 면세점 특허와 면세사업 확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장과 공유가 되고, 충분한 토론이 이뤄져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각 회사의 사업을 확장하거나 이러한 부분은 각자 가용한 리소싱을 통해 추진하는 것이지, 단일 회사의 사업을 하는 데 있어 꼭 회장이 나와서 말을 해 줘야만 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문 사장은 이러한 정신이 SK그룹의 모토인 ‘따로 또 같이’ 전략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따로’에 맞게 각각 사업 회사들이 스스로 열심히 하고, 그룹의 리소스가 필요하거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또 같이’ 측면에서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53년의 호텔 운영과 23년의 면세점 운영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사업역량, SK의 뿌리 깊은 상생철학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역량을 결집해 한국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만들겠다.”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이 27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시내면세점 입찰에서의 필승전략 및 상생을 공개하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밝힌 각오다.문 사장은 워커힐이 축적해 온 ‘워커산장’으로 대변되는 중화권에서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국내 최고 수준의 유커 특화 서비스 역량 등이 워커힐만의 것이 아니라, 유커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관광한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진화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동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리적 거점으로서 워커힐의 역할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메인스폰서인 SK그룹 차원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East Seoul/East Korea’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의 균형발전과 국가 관광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SK네트웍스는 현재 리뉴얼이 한창인 워커힐 면세점이 올해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관세청은 27일 인천세관 박재형 행정관을 ‘10월의 관세인’으로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관세청에 따르면, 박 행정관은 세관-성실무역업체(AEO) 간 동반관계에 기반한 심사 모델을 개발해, 705억 원의 세수증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이 심사모델은 세관이 생산한 위험정보를 심사대상 업체에 우선 제공하여 업체 스스로 사전에 점검할 기회를 주고, 세관-업체 간 협의‧이견 조정 과정을 통해 추징세액을 확정하는 새로운 모델이다.‘통관분야’에는 자유무역협정(FTA) 특혜신청을 한 수입신고 물품의 사후 성분 분석결과가 수입신고 당시와 달라질 경우 FTA 특혜 적용을 받을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FTA 특혜적용 대상이 아닌 타피오카 수입업체로부터 10억3천만 원을 추징한 서울세관 박상용 행정관 이 선정됐다.‘조사분야’에 선정된 대산세관 김인수 행정관은 중국산 휴대폰 케이스를 수입한 후 조립 과정에서 'Made in Korea'로 표기된 원산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둔갑시킨 후, 24억 원 상당을 유통시키려던 업체를 적발한 공로가 인정됐다.‘중소기업지원분야’에는 지역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세관과 지역대학이 공동으로 양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26일 대구시청에서 ‘민간임대주택특별법(이하 뉴스테이법) 대구·경북 현장 설명회’를 개최하고, 뉴스테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대구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29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뉴스테이법’ 및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안에 대한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뉴스테이 사업에 대한 중앙과 지방간의 모범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 앞서 국토부와 대구시는 뉴스테이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인천시(9월 17일), 광주시(10월 7일)에 이어 세 번째 진행된 협약이다.이번 협약으로 국토부는 뉴스테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 지원 노력을 강화하고, 대구시는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지정, 정비사업과 연계한 뉴스테이 공급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또한 산하 공사 등으로 하여금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이날 국토부 손태락 주택토지실장은 “4차 공모 예정사업인 대구금호 뉴스테이를 시작으로 대구·경북이 뉴스테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또 다른 거점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26일 세관 개청 132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우리나라와 국교수립 20년이 되는 라오스에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운동화 5010켤레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부산 중구 세관 청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캄수와이 께오다라봉(Khamsouay KEODALAVONG) 주한라오스대사 부부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 외 한국라오스친선협회(회장 오명환) 회원들이 참석했으며, 협회 측에서는 기증에 대한 고마움에 표시로 부산세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세관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한 운동화는 작년 6월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되어 압수된 물품으로 통상 정해진 절차에 따라 폐기할 수 밖에 없으나 자원재활용을 통해 폐기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부산세관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관련기관 및 상표권자와의 수차례 협의 아래 무상기증이 이뤄졌다기증행사에 앞서 9월부터 10월초까지 5주간에 걸쳐 진행한 상표제거작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의 협약에 따라 부산동구시니어클럽 소속 노인인력 공동작업장에 의뢰해 지역사회에 거주 중인 노인인력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작업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날 기증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10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설립했다.두산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상권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초기 재원으로는 두산그룹이 100억 원, 박 회장이 사재 100억 원 등 모두 200억 원을 출연키로 했다.이 자리에는 박 회장 및 두산 임직원을 비롯해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홍석기 관광특구협의회 협회장, 현부용 평화시장 대표이사,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등 동대문 관련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 회장은 “서울 시내 면세점 유치 경쟁이 한창인 상황에서 재단 출범이 하나의 전략이라는 시선이 적지 않다”라며 “면세점 유치를 위한 노력이 계기가 됐음을 부인하진 않겠지만, 100년이 넘은 기업으로서 기업의 책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유치 결과와 상관없이 동대문 상권 발전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동대문은 창의성에 기반을 둔 콘텐츠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많고, 그 어느 곳에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는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상업적인 모든 것이 갖춰져 있는 데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구슬이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신세계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서울 면세점 운영 특허를 따내면 5년 간 10조원의 면세점 매출을 올리는 한편 중소기업·지역상권과의 상생, 관광자원 개발 등에 모두 27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은 "새로운 도심 관광자원을 개발해 뉴욕의 맨해튼, 일본의 긴자, 홍콩의 침사추이처럼 서울이 세계적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일조하겠다"면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최대로 늘리고 면세사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 중소기업, 전통시장과 상생하는 면세점을 만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신세계는 관광인프라 개선에 ‘도심관광 클러스터화’ 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17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특히 지역사회 및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10대 관광인프라 개선 프로젝트를 실행해 서울 도심을 ‘관광 클러스터’화 하고 남대문 시장을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또 5년간 5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전통시장 활성화, 한류특화 클러스터 조성, 한국은행 앞 분수광장 리뉴얼, 미디어 파사드 아트 조명쇼 등 관광시설 및 콘텐츠 개발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26일 서울 중구 동호로 신라호텔에서 아세안 관세당국 고위급을 대상으로 무역원활화 세미나를 개최했다.지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세미나는 한국-아세안 양측의 관세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세안 회원국 관세행정시스템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데 기여해 왔다.세미나는 이날부터 29일까지 4일 간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6개국 관세청 청장·차장 및 고위급 인사 8명이 참석했다.이날 김낙회 관세청장 및 이돈현 관세청 차장은 국회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공청회에 참석해 조훈구 관세청 정보협력국장이 대신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협정(TFA)의 이행을 통한 무역원활화’를 주제로 진행된다.관세청은 성실무역업체(AEO) 제도, 위험관리기법, 전자상거래 등 관세청의 무역원활화 정책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고, 캄보디아․미얀마․말레이시아 등 참가국들의 무역원활화협정(TFA) 조기 이행을 위한 관세 당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관세청은 말레이시아와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여, 세관직원 능력배양 사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강성원)는 대한민국 회계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회계 리딩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CAPA Seoul 2015’를 개최한다. “Asian Accountants – Leading the way, inspiring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4년마다 열리는 아시아·태평양회계사연맹(CAPA)의 컨퍼런스로, 올해 전세계 23개국 31개 회원기구에 속한 회계사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경제의 중심이 아시아로 옮겨가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회계업계의 중심도 영·미 중심에서 아시아 중심으로 이동하려는 움직임과 대비전략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첫날인 27일에는 전야제 성격의 환영연이 열리고, 28일 오전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등 국내외 주요 내외빈이 참석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다양한 주제로 15개 세션이 진행된다. 또 대회 기간 내내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계획되어 있다.이번 CAPA 컨퍼런스의 큰 주제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계사의 미래 ▲아시아의 회계 환경 ▲재무보고의 신뢰성 등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온라인을 통해 해외에서 물품을 구입하여 들여오는 이른바 ‘해외직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직구물품의 반품도 함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공항본부세관(세관장 박철구)에 따르면, 개인이 수입신고해 들어온 물품을 반품하면서 관세 환급을 신청한 건수가 올해 9월까지 3934건, 환급액은 21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326건(환급액 8억원)과 비교해 3배(환금액 2.6배) 가량 급증한 수치다.주요 반품 대상은 의류 57.9%, 신발 16.2%, 가방 9.5% 등이었으며, 반품사유는 상품 하자를 비롯해 인터넷 화면으로 보고 구매한 물품의 색상, 사이즈 등이 구매자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많았다.세관 관계자는 “반품하는 경우 판매자마다 환불 기간이 각기 다르고 별도 취소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처리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등 피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구입단계에서부터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부산세관은 올해 냉동고추 등으로 위장해 반입하려는 중국산 마른고추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시가 5억 2천만 원 상당(6건, 95.5t)의 밀수입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적발 건수(2건) 보다 3배 늘어난 수치이며, 적발된 건고추는 컨테이너 5대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세관 조사 결과 밀수업자들은 높은 관세를 내지 않으려고 컨테이너 문쪽에 냉동고추(관세율 27%) 또는 고추씨가루(관세율 3%)를 쌓고, 안쪽에는 건고추(관세율 270% 또는 6,210원/kg 양자 중 고액)를 넣는 이른바 '커튼치기' 방식을 사용했다. 20㎏짜리 포대 상단에 냉동고추를, 하단에는 건고추를 넣는 등 지능적이면서도 대담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연말 김장철을 앞두고 냉동고추 등으로 품명을 위장해 밀수입할 정황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관리대상화물의 선별·검사율을 높이는 등 세관검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관세청은 23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올해 3분기 원산지검증 분야에 공이 큰 우수직원 7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최우수상에는 품목분류 오류에 대한 다양한 정보분석을 통해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차량용 룸미러 부적정 수출업체를 적발한 서울세관 김송영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우수상은 국제 현지검증을 통해 싱가포르산 팜유 원산지결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업체를 적발한 인천세관 이권일 행정관과 터키 수출물품 원산지증명 오류를 적발한 서울세관 김미애 행정관이 각각 수상했다.그 밖에도 부적정하게 인증수출을 받은 불법특혜업체를 적발하는 등 수입 및 수출 분야 검증업무에 기여도가 높은 4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FTA 원산지검증 업무는 방대한 국제협정의 이해, 정확한 품목분류 등 고난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반면, 다른 관세업무분야에 비해 역사가 짧아 업무를 처음 접하는 직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세청에서는 검증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 분기 우수직원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관세청은 앞으로도 원산지검증 업무 직원에 대한 적정한 보상 등을 통해 FTA 확대에 따라 급증하는 불법·부정 무역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수출물품의 국제경쟁력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과 부산세무고등학교(학교장 문병준)는 21일 관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인력을 배출하고자 지역 최초의 관세·세무 특성화 고등학교인 부산세무고등학교와 관세행정 주무 부처인 부산세관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전해진다.부산세관은 이번 MOU을 계기로 수출입통관, FTA, AEO 등 관세행정 실무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부산시 및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매년 개최하는 일자리 박람회에 졸업예정 학생을 초청, 구인업체와 구직 희망 학생간 만남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문병준 부산세무고등학교장은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사회에 배출하기 위하여 다양한 장학제도,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며, 개인용 태블릿 PC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전국의 우수 인재를 모집하고 있으며, 부산세무고를 지역의 일류 특성화 고등학교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정재열 부산세관장은 “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교육 강의 뿐만 아니라 수출입업체, 물류업체, 관세법인 등과의 잡매칭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7월 부산광역시 교육청으로부터 전국 5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22일 대구본부세관에서 섬유제품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과 수출 상대국의 원산지검증에 대비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청 등 지자체 비롯하여 섬유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 대구·경북 소재 섬유 수출업체 및 관련 조합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민관 협력 하에 최선의 대응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섬유산업은 FTA 활용 잠재력이 높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산업이지만 원산지 기준이 엄격하고 협정별로 달라 원산지 관리가 까다로운 분야 중 하나로, FTA를 적용받아 수출한 우리나라 섬유 수출물품에 대한 외국세관의 원산지검증 요청이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한미‧한국-유럽연합(EU)‧한국-터키 FTA 협정세율을 적용한 섬유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검증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은 FTA협정세율을 적용한 우리나라 수출물품에 대한 원산지검증 중 매년 30% 이상을 섬유제품에 집중하고 있으며, 미국 세관이 직접 검증을 실시하기 때문에 우리 수출업체의 원산지 증명 또한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EU나 터키 수출물품의 경우에는 원산지증명서 작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업무용 승용차 세제 개편 시 자영업자나 법인사업자와 근로소득자 간 형평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세부담의 차이를 극복하는 방향으로 짜여 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안창남 강남대 세무학과 교수는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김종훈 새누리당 의원,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업무용 차량 공평과세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업무용 차량 세제의 합리적인 개편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안 교수는 “봉급생활자들이 자영사업자나 법인사업자를 부러워하는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고급외제승용차”라면서 “우리나라 사회에서 고급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면 그 대접이 달라지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비해 사업자들은 고급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닐수록 세금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는 “봉급생활자들은 고급외제승용차를 구입할 능력이 없고 설사 국산중소형차를 자기 돈으로 구입한다고 해도 세금혜택과는 전혀 상관없다”며 “누구는 좋은 차타고 다니면서 대접도 받고 세금도 덜 내고 하는데, 근로자들은 소형자동차를 타면서도 세금혜택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안 교수는 차량구입에 따른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문창용 세제실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관계자 10명은 20일 중국 하이커우(海口)에서 열린 '제19차 한중 조세정책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에는 문 실장을 수석대표로 안택순 소득법인세정책관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하고, 중국 정부에서는 수석대표인 시야오빈(史耀斌) 재정부 차관을 비롯해 외교부, 하이난 지방 재정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올해 세제개편방안을 설명하고, 근로소득자를 위한 소득세·개별소비세 제도 운영방안 등 양국의 주요 조세정책과 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를 통해 양국 간 조세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중 조세정책회의는 지난 1995년 8월 제3차 한중 경제차관회의의 후속조치로 1996년부터 상호방문 형식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정재열)은 20일 소통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기업과 국민이 원하는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추진하기 위해 권역내 선용품 공급업체 25개사를 초대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선용품 공급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선용품 적재대행 기준 완화등 그간에 추진해온 관세행정 규제개혁 성과를 설명하면서, 업계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진다.또한, 지난 5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선용품 공급업체 18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선용품 정기재고 조사 결과’ 및 법규 위반 사례 등을 설명했다. 아울러 신속·정확한 선용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업체의 높은 법규준수도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점을 강조하면서 법규준수도 향상을 위한 업체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부산세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련 업계와의 의견 수렴의 장을 확대하여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보이지 않는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관세청은 김낙회 청장이 21일 중앙관세분석소를 초도 순시하여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분석 실험실 현장을 둘러보며 현안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김상목 분석소장은 이날 마약류 및 불법의약품 분석 적발, 농산물 등 세액탈루 우려물품 기획분석, 최신 분석기술 연구개발 등 국민건강 보호와 공정무역 질서의 확립을 위해 금년 한해 분석소에서 추진했던 주요 업무성과를 보고했다.이에 김 청장은 수출입기업, 세관 통관부서 등 관세기술행정 수요자에게 최고의 분석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전한 통관질서 확립을 위해 앞으로도 분석소가 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아울러 김 청장은 중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체결 확대, 해외 직구 급증, 부처간 협업검사 강화 등으로 인해 향후 분석소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 직원이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능동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내년 5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이 방문한다.롯데면세점은 내년 5월 3차례에 걸쳐 중국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南京中脉科技发展有限公司)의 우수 임직원 1만5000여명이 서울 잠실 월드타워점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 측은 이들이 한국을 방문함에 따라 발생하는 경제효과가 직접 생산효과 500억 여원, 파급효과는 1000억 여원에 이를 것으로 판단, 강남권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지난 20일 오후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의 중국 에이전트인 상해신유국제사유한공사(上海新维国际社有限公司), 한국 여행사인 화방관광과 함께 3사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4박5일의 체류기간 동안 서울 관광코스 및 일정 등 주요 사항을 협의했다. 롯데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하는 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직원들을 위해 롯데면세점의 한류스타 모델 환영인사 메시지와 다양한 쇼핑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는 1993년 중국 난징에 설립된 매출 2조원이 넘는 중국 직판업계 5위 기업으로,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올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최근 서울시내 면세점 특허신청에서 기존 워커힐면세점 수성과 동대문면세점 추가확보에 나선 SK네트웍스가 전세계 면세사업 및 브랜드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면세품박람회(TFWA)’에서 ‘한국 면세시장과 한류 브랜드의 성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박람회에는 권미경 SK네트웍스 면세사업본부장이 컨퍼런스 강연자로 초청돼, 한국 면세시장 내 한류 브랜드의 힘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 전달했다.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뷰티, 패션 분야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도전과 성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한국 면세 시장은 지난 해 79억 달러 매출 달성, 성장율 23%, 전 세계 면세 매출액의 12.3% 비중을 차지하는 세계 랭킹 1위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이자, 올해 15년만에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는 등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글로벌 면세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이다. 이 같은 세계적인 관심에 따라 금번 세계면세품박람회 기간 중 컨퍼런스 프로그램으로 ‘Market Watch : South Korea’ 워크숍을 마련해 글로벌 면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