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정치

종부세 내는 고가아파트, 5년 뒤 서울 자치구 4→8곳 된다

자치구 내 집값 상위 단지 3개구 표집 결과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집값이 오르지 않아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만으로 서울시 내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증가한다는 관측이 나왔다.

 

29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부동산공시가격검증센터장)의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다.

 

통계청장 출신인 유 의원은 평균 실거래가(KB부동산 리브온)에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적용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은 서울 자치구 내 세대수가 가장 많은 상위 3개 단지를 표집해 평당 매매가(시세) 기준으로 추산한 것이며, 면적은 85㎡를 적용했다. 임대아파트는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표본대상은 대규모 단지 조성이 이뤄진 브랜드 가치가 높은 아파트들로 자치구 내에서도 집값 상위 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2026년엔 25개 자치구 중 8개구 아파트가 종부세 부과 대상이 된다.

 

자치구 내 상위 3개 대규모 단지 중 85㎡ 아파트의 평균 공시가격이 종부세 기준(9억원)을 웃도는 곳은 지난해 강남(11억7000만원)·서초(10억2000만원) 정도지만, 올해 송파(9억7000만원)·용산(9억1000만원)까지 4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6년엔 마포, 성동, 광진, 양천까지 8개구의 85㎡ 아파트들이 종부세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일 최근 3년간의 흐름대로 주택가격이 상승한다면 종부세 부과대상 자치구는 서울시 전역의 고가아파트로 퍼지게 될 것이라고 관측됐다.

 

4년 뒤인 2025년 서울시 내 25개 자치구 중 76% 인 19개구가 평균 공시가격 9억원이 넘어서 종부세 부과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내놓은 부동산대책이 결과적으로 서울시민 대다수에게 세금폭탄으로 돌아온 셈”이라며 “정부는 주택소유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국민 갈라치기·징벌적 과세를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