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9.6℃
  • 맑음서울 3.0℃
  • 맑음대전 5.4℃
  • 구름많음대구 9.9℃
  • 맑음울산 9.5℃
  • 구름많음광주 6.8℃
  • 구름많음부산 10.2℃
  • 흐림고창 4.4℃
  • 맑음제주 9.4℃
  • 맑음강화 -0.5℃
  • 맑음보은 6.1℃
  • 구름많음금산 3.3℃
  • 흐림강진군 7.8℃
  • 맑음경주시 9.9℃
  • 구름많음거제 9.7℃
기상청 제공

정치

與, ‘1주택자 재산세 감면’ 공시가격 9억원 상향 검토

종부세 기준도 12억원 상향…소형주택 투기 신호 우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주택자 재산세 한시 감면 상한선을 기존 공시가격 6억원에서 9억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공시가격 상향으로 서울 내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이 커졌다며, 종부세와 균형을 맞추어 공시가격 9억원까지 재산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주택 가운데 공시가격 6억원~9억원 구간 주택이 30%에 달하고 있고, 세 부담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높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올해부터 3년간 공시가격 6억원 미만 1주택자에 대해 재산세율을 0.05%포인트씩 인하해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당정 협의에서 민주당은 1주택자 재산세 감면 상한선을 공시가격 9억원으로 제시했지만, 9억원으로 확대되면 전체 주택의 대다수가 감면대상이 된다는 정부 측의 의견을 수용해 6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했다.

 

민주당은 20일 부동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재산세율 인하안 등을 논의한 뒤 5·2 전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가 출범과 동시에 재산세율 인하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시행시기와 관련 올해부터 적용할지 내년부터 적용할지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을 물가상승을 감안해 공시가격 12억원으로 올리는 안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종부세 기준은 공시가격 9억원 이상으로 전체 주택 중 약 3.7% 정도다.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경우 적용대상은 1% 초반으로 뚝 떨어진다.

 

최근 집값 급등을 고려해 12억원으로 상한선을 설정한 후 단계적으로 9억원까지 낮추는 특례안도 제시된다.

 

다만, 최근 주택시장이 소규모 주택에 쏠리는 점을 감안할 때 자칫 세금 깎아줄 테니 활발히 부동산 투기하라는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재산세 감면안 등은 5월 중순께 확정안이 나올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