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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 7월 분양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세대 규모의 주거복합시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7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총 211세대 규모로 구성되며 연면적 약 4만2776㎡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광교중앙역 퍼스트'가 함께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60㎡A 33가구 ▲60㎡B 22가구 ▲69㎡ 52가구 ▲84㎡ 104가구며, 전 세대 모두 선호도 높은 4베이(Bay) 설계가 적용된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광교신도시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하는 유일한 주거단지다.

 

광교신도시는 총 3만1000여가구, 7만8000여 인구가 계획된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로 그 중에서도 경기융합타운과 다양한 인프라가 밀집한 광교중앙역 일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입지로 꼽힌다.

 

특히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서관 등이 조성되는 경기융합타운이 2023년 12월을 완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판교, 양재, 강남, 신사 등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단지 지하 3층에서도 연결될 예정이다.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도 지하 2층 연결이 계획돼 지하철과 광역버스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지하광역환승센터는 국내에 잠실과 광교 두 곳 뿐이다.

 

교육 환경도 좋다. 경기융합타운 내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어 도로를 건너지 않고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신풍초, 산의초, 다산중, 연무중, 광교고 등 다양한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서관으로 지어지는 '경기도서관'이 인접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광교신도시에 위치해 수도권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지역배정비율은 해당지역 2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2년 이상 거주자 20%, 이외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주자에게 50%이다.

 

공급 물량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100% 가점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광교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분양권 전매제한 10년이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광교신도시 핵심 입지에 조성되는 마지막 주상복합 부지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뜨겁다"며 "힐스테이트만의 우수한 상품성과 특화 설계를 적용해 일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7월 오픈 예정인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36번지(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오피스텔 1F)에 위치하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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