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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 15일 입주

삼호가든3차 재건축…35층 6개 동 848가구 규모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1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맨션 3차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THE H BANPO LACLASS)가 15일 입주한다고 밝혔다.

 

건폐율 17.96%, 용적률 299.49%를 적용한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848가구 규모다.

 

현대건설은 단지에 비정형 문주와 강남 최초로 유선형 외관을 적용했다. 3D 설계를 적용한 16개의 대형 철제에 약 2400개 스테인레스 스틸 판넬을 이어 붙여 만든 비정형 문주는 야간에 1만2209개의 조명이 불을 밝힌다.

 

단지 내부는 좁고 긴 지형을 활용해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보행로를 확보했다. 보행로를 따라 분재형 향나무와 대형 배롱나무(백일홍) 등 다양한 수종의 수목을 식재하고, 권치규(한국), 황치양(대만), 김병호(한국), 신시아 사(홍콩) 등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네덜란드 디자인 거장 카럴 마르턴스가 아시아 최초로 참여한 공간 예술 작품인 '클라우드 워크'를 설치했다.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구축했다. 최고급 호텔에서 사용하는 해외 유명브랜드의 운동기구가 설치된 피트니스시설과 건식·습식 사우나를 모두 갖춘 대규모 사우나 시설뿐만 아니라 방음시설이 완비된 음악연습실과 멀티미디어실, 개인방송용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현대건설은 주차장 설계변경으로 확보한 지하 피트 공간을 활용해 타 단지 대비 넓은 실내골프연습장을 조성했다. 또한 102동에 설치된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5층으로 올라가면 명품 스카이라운지도 나온다. 이곳은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된다.

 

디에이치 반포 라클라스는 지난 4월 진행한 사전점검 이후 일반분양자협의회에서 현대건설에 고마움을 전하는 초대형 감사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빈번한 정비사업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처음 수주하고 선보이는 단지인 만큼 웨이브형 특화 외관과 비정형 문주, 조경 등 무상특화설계를 제공하며 단지 고급화에 주력했고, 조합원들 역시 분양수익의 일부를 단지 고급화에 투자하며 시공사와 함께 아파트의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뜻을 모았다. 이 같은 시공사와 조합의 협력에 일반분양자들도 협의회를 결성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의를 통해 사업의 진행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거 공간의 기준을 제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디에이치 브랜드의 최초 수주 단지인 만큼 하이엔드 브랜드를 넘어 예술과 리조트를 품은 프라이빗 주거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당사는 프리미엄 주거공간과 최상의 주거서비스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공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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