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7 (토)

  • 흐림동두천 26.8℃
  • 흐림강릉 27.8℃
  • 구름많음서울 27.6℃
  • 구름많음대전 26.7℃
  • 구름많음대구 27.6℃
  • 구름조금울산 28.2℃
  • 구름많음광주 26.2℃
  • 흐림부산 27.8℃
  • 구름많음고창 27.4℃
  • 제주 27.9℃
  • 흐림강화 27.4℃
  • 흐림보은 24.9℃
  • 흐림금산 25.3℃
  • 구름많음강진군 27.6℃
  • 구름많음경주시 28.0℃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정책

[세미나] 시장은 끓는데 법은 ‘모르쇠’…가상자산, NFT 법적 규율 방향은?

오는 18일 가상자산・NFT 법적 규율방향 모색 세미나
국내 가상자산 최고 권위자들 총출동 “이날 가닥 잡힌다”…줌으로도 참석 가능
주최: 권은희, 오기형 국회의원
주관: 조세금융신문·한국NFT콘텐츠협회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국내 최상위 가상화폐거래소의 한해 수수료 수입이 3조원에 이르는 등 가상자산 시장은 펄펄 끓고 있지만 가상자산에 대한 법적 규율 시도가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중단, 가상자산 업계는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능동적인 법제화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 은행들은 비금융기업들이 자체 핀테크로 고객의 금융활동까지 창출하는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의 도전에 직면, 가상자산을 활용하는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산업 활성화를  꾀하면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금융 생태계(ecosystem)가 어떻게 법적으로 규율될지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권은희 의원(국민의당)과 같은 상임위 소속 오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일 “현재 국회에는 ‘가상자산 거래 및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 등 수건의 가상자산 관련 법안들이 발의된 상태이고, 새정부도 빠른 정책의지를 보여 오는 18일 국회에서 관련 입법의 현황과 방향을 진단해보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권은희 의원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활성화, 과세 등 가상자산 관련 법적 규율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뚜렷한 입법 방향이 도출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은 급격히 발전하고 있어 법제화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세니마 주최 취지를 밝혔다.

 

오기형 의원은 “금융권과 기업들도 가상자산과 NFT 등에 많은 관심을 갖고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및 규율 방향 관련 입법 동향과 전망, 그리고 빠른 상품화 진전을 보이고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활성화 및 규율 방향을 모색하고자 세미나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 좌장은 금융조세 분야의 대가인 김병일 교수(강남대학교 경제세무학과)가 맡는다. 

 

이경근 서울종합과학대학원 교수(법무법인 율촌 고문)가 ‘가상자산 시장활성화 및 규율방향 관련 입법 동향과 전망’이라는 첫 주제를 발표한다. 설재근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과 조원희 변호사(법무법인 디라이트), 이수환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제1주제 토론자로 나선다.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활성화 및 규율방향 모색’이라는 제 2주제 기조발제는 이상근 교수(서강대 경영학과)가 맡고, 임형주 변호사(법무법인 율촌)와 박혜진 교수(서울종합과학대학원), 배운철 한국NFT콘텐츠협회 미디어위원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

 

김종상 조세금융신문 대표이사는 “가상자산 등 우리 경제의 중추적 기능인 금융 분야 입법에 가장 활발한 노력과 업적을 보여온 두 분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주최한 가상자산 관련 세미나를 주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국NFT콘텐츠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형주 전 국회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빠른 상품화 진전을 보이고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 활성화 및 규율 방향을 모색, NFT 시장활성화와 관련 법제 정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은 행사 장소인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 당일 40명으로 참석인원이 제한됨에 따라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도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당일 세미나에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독자는 조세금융신문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전화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