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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국세청, 국부유출한 역외탈세자‧다국적기업 52명 세무조사

31일 역외탈세자 52명 세무조사 착수사실을 공개하는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 [사진=국세청]
▲ 31일 역외탈세자 52명 세무조사 착수사실을 공개하는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 [사진=국세청]

 

이번 적발 기업 중에는 전세계적으로 유명 다국적기업도 포함됐다. [사진=국세청]
▲ 이번 적발 기업 중에는 전세계적으로 유명 다국적기업도 포함됐다. [사진=국세청]

 

검은 머리 한국인이나, 유배당 역외보험을 통해 소득을 은닉한 역외탈세범들도 조사망에 올랐다. [사진=국세청]
▲ 검은 머리 한국인이나, 유배당 역외보험을 통해 소득을 은닉한 역외탈세범들도 조사망에 올랐다. [사진=국세청]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조세를 포탈하거나 세법질서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국세청]
▲ 오호선 국세청 조사국장은 조세를 포탈하거나 세법질서를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31일 부당한 역외거래를 통해 거액의 국부를 유출한 역외탈세자 52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주된 유형은 현지법인을 이용하여 수출거래를 조작한 수출업체, 투자수익을 부당 반출한 사모펀드 및 역외 편법 증여한 자산가, 사업구조를 위장하여 국내소득을 유출한 다국적기업 등 세 가지다.

 

이들은 정상 거래나 사업구조를 꾸미고, 뒤로는 수출입 가격을 조작하거나 수출물량 가로채는 방법으로 해외로 자금을 부당 유출해 거액의 막대한 탈세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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