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구름많음강릉 16.8℃
기상청 제공

안치성 관세사, 신임 관세사회장 당선…175표 차 ‘승리’

관세사회 회장선거 투표율 79%…역대 최고

24일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한국관세사회 회장선거에서 기호 2번 안치성 후보가 총 1413표의 유효투표 중 727표를 얻어 제23대 회장으로 선출된 가운데 당선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전한성 기자>

(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안치성 관세사가 향후 2년 간 한국관세사회와 전국 1778명 관세사들을 이끌어갈 리더로 선출됐다.

안치성 당선자는 24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제23대 한국관세사회장선거에서 유효투표 1413표 중 727표(51.4%)를 획득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기호1번 정임표 후보는 126표(8.9%), 기호3번 한휘선 후보는 552표(39%)를 얻었다.

안 신임 회장은 “오늘의 승리는 회원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지지해준 회원과 지지하지 않은 회원들의 뜻을 모두 참고해 재임기간 동안 회원들의 깊은 뜻을 새겨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 “갈등과 분열의 마침표를 찍고 어두워진 분위기를 하루 빨리 회복해서 화합으로 나가야 할 때”라면서 “약속한 공약과 나머지 두 후보의 공약 중 좋은 공약을 선별해서 3개월 내에 세부실천 계획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배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선거는 1778명의 회원 중 1413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석해 79%라는 역대 최대 투표율을 보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결초보은에서 배우는 의사결정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제목이 다소 뚱딴지같은 느낌이 든다. 결초보은(結草報恩)은 글자 그대로 풀을 엮어 은혜를 갚는다는 뜻으로 고대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어온 고사성어다. 고사성어이지만 그 유래를 모르고 일상용어같이 흔히들 대화에 많이 사용된다. 여기에 의사결정이라, 어떠한 까닭에 결초보은과 의사결정 사이에 우리가 배우고 명심해야할 금과옥조가 숨겨져 있는 것일까 자못 궁금해진다. 먼저 그 결초보은의 유래를 알아보기로 하자. 중국의 춘추전국시대에 진(晉)나라의 장수 위과는 적국인 진(秦)나라의 두회에 연전연패했다. 그 이유는 두회가 워낙 용맹한 장수였기 때문이었다. 전투 전날 위과는 잠을 자다 꿈속에서 ‘청초파로’라는 소리를 들었다. 알아보니 전쟁지역에 청초파라는 언덕이 있음을 알았다. 아마 적장 두회를 청초파로 유인하라는 암시로 보여 그곳으로 두회를 유인한 결과 용맹스러운 두회가 비틀거리며 꼼짝을 못했다. 그 틈을 이용, 두회를 잡아 큰 승리를 거뒀다. 그날 잠을 자는 위과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내가 그 두회의 발을 풀로 묶었기 때문에 꼼짝 못하게 한 거요.” 위과는 “이 은혜를 뭐로 갚아야 할지.”, “아니오, 이 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