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LG헬로비전이 LG그룹 편입 후 첫 세무조사를 받았다. LG헬로비전은 CJ헬로가 2019년 말 LG그룹에 편입되면서 바뀐 사명이다.
업계에선 정부가 이통3사 자회사의 알뜰폰 점유율 규제를 추진하려는 가운데 알뜰폰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LG헬로비전 세무조사가 무관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통신3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 2월 말 기준 50.9%에 달한다. LG유플러스 자회사인 미디어로그와 LG헬로비전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은 22.1%로 통신3가 가운데 가장 높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알뜰폰 시장을 독과점 상황에 대해 분석 중이다.
LG헬로비전 측은 세무조사에 대해 정기조사이며, 알뜰폰과는 무관하며 특이사항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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