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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이슈체크] 우리금융에 쏠린 눈…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3가지' 관전포인트

선임 절차 감안하면 3월 넘길 듯
상업은행 출신 중 김종득‧박화재‧김정기 하마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취임 전 첫 번째 인사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대폭 물갈이 한 가운데 아직 공석으로 남은 우리은행장 후임으로 누가 올지 관심사다.

 

지난 7일 이사회가 자회사 CEO 선임을 위해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한 당일 갑작스럽게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자추위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후임은 선정되지 못 한 상황이다.

 

우리금융은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가동해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입할 예정이란 입장이다. 경영승계 프로그램이란 주요 보직자 3~4명을 후보군으로 정하고 일정 기간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최적의 후임자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권 안팎의 여론을 종합하면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에서 관전 포인트는 세 가지 정도다.

 

임 내정자가 한일은행 출신인 손태승 우리금융 현 회장과 이 행장 다음으로 상업은행 출신 인사를 내부에서 골라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밀 가능성이 있다.

 

손 현 회장이 2019년 회장과 행장직을 겸하며 겸직체제를 유지했던 점을 감안해 임 내정자가 당분간 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직을 겸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아예 외부 출신을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데려올 수도 있다.

 

◇ 관전포인트 1 : 출신성분

 

첫 번째 예상안 대로라면, 상업은행 출신의 내부 인물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간 우리은행장으로는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이 번갈아 선임됐다. 사임 의사를 밝힌 이 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이고 전임 행장인 권광석 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며 그 이전에 행장직을 겸임했던 손 회장은 한일은행 출신이고, 이광구 전 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우리은행장으로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이 번갈아 취임했던 암묵적인 룰이 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상업은행 출신의 내부 인물을 살펴보면 현재로선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 박화재 우리금융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이 차기 우리은행장 하마평에 올라가 있다.

 

김종득 우리종금 대표는 1963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해 1990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용산지점 한강로지점, 본점 자금부, 개인고객본부, 인사부 부부장을 지냈고 2013년 이순우 우리금융 전 회장 비서실장을 맡은 바 있다. 2020년 3월 우리종금 대표에 올랐다.

 

박화재 우리금융 사장은 1961년생으로 광주상고를 졸업해 1980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후 주택금융사업단 부장, 경기남부영업본부장, 서초영업본부장, 여신지원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 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을 맡아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주도적으로 성사시켰다. 박 사장은 이미 이전 우리은행장 선임 레이스에서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는 인물이다.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은 1962년생으로 1989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기업그룹 부행장, 우리금융 대외협력단, 업무지원그룹 상무, 사업관리부문 부사장 등을 맡았고 2021년 우리카드 사장에 올랐다. 손 회장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김 사장은 앞서 지난 1월 우리금융 차기 회장 1차 후보군에 포함되기도 했었다.

 

◇ 관전포인트 2 : 겸직 체제 재연

 

이미 손 회장이 2019년 지주사 전환 첫해에 금융지주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직한 바 있는 만큼 임 내정자가 회장직과 함께 행장직을 겸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행장의 사임이 갑작스럽게 발표된 상황에서 임 내정자가 당분간 행장을 겸임하면서 적합한 후임을 물색하며 자신과 손발을 맞출 차기 우리은행장을 선임하는데 시간을 버는 방법을 택할 수도 있다. 우리은행장은 그룹 내 2인자인 만큼 지주 회장과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관전포인트 3 : 외부출신 파격영입

 

다만 일각에선 임 내정자가 취임 전 첫 번째 인사를 통해 이미 자회사 CEO를 대대적으로 물갈이하는 등 파격적인 교체를 단행한 만큼 외부 출신 중 차기 우은행장을 영입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전날 우리금융 이사회는 자추위를 통해 카드, 캐피탈, 종합금융 등 재임 2년 이상 임기가 만료된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했다. 특히 임기가 오는 7월까지인 최영권 우리자산운용 대표도 바뀌었는데, 내부 출신이 아닌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임 회장 내정자는 오는 24일 주주총회 직후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은 그 절차를 감안하면 3월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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