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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15년 뒤 150배 성장하는 자율주행차…정답은 인프라

업종 초월한 경쟁협력 관계·민관 컨트롤 타워 구축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15년 후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이 약 150배 이상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기업들이 자율주행 인프라 시장 진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삼정KPMG가 26일 발간한 ‘자율주행이 만드는 새로운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올해 8조5000억원에서 2035년 1334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도 약 1509억원에서 26조1794억원으로 연평균 40%의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삼정KPMG는 시장을 주도하려면 협력과 경쟁을 병행하는 ’코피티션(Copetition)‘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완성차 업체의 경우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과 관련한 기술 연구 및 상품 전략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으며, ▲자동차 형태(Form Factor) ▲서비스 ▲공급망 측면에서 질적인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기 자동차 ▲자율주행 자동차 ▲차량 공유 서비스의 세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의 핵심 요소인 차량사물 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의 표준화가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건설업의 경우 2013년 이후 자율주행 관련 M&A가 늘고 있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건설 산업의 자율주행 관련 M&A 규모는 2013년 약 155억원에서 2018년 약 1조 7,000억원으로 연평균 54.4% 늘었다. 건수는 2013년 2건에서 2018년 35건으로 약 17배 가량 증가했다. 프랑스 건설업체 방시(VINCI)의 독일 통신 인프라 솔루션 기업 OFM커뮤니케이션즈 인수가 대표적이다.

 

보고서는 민관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2019년 KPMG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 준비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 미국 등 글로벌 자율주행 선진국은 이미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R&D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니즈와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인프라 역량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기반한 자율주행 컨트롤 타워, 적극적인 M&A를 통한 인프라 기술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위승훈 삼정KPMG 자동차 산업 담당 리더(부대표)는 “향후에는 OEM과 통신사, 통신사와 IT기업, 플랫폼 기업과 OEM 등 다양한 협력 관계가 구축돼 산업을 초월한 기업 연대가 탄생할 것”이라며, “자율주행 산업의 각축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 체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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