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4 (수)

  • 흐림동두천 2.9℃
  • 흐림강릉 6.6℃
  • 박무서울 3.4℃
  • 흐림대전 3.4℃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6.1℃
  • 연무광주 4.1℃
  • 맑음부산 7.4℃
  • 맑음고창 5.0℃
  • 구름조금제주 11.0℃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1.6℃
  • 구름많음금산 1.6℃
  • 맑음강진군 6.5℃
  • 구름많음경주시 4.8℃
  • 맑음거제 6.2℃
기상청 제공

은행

추가 금리인상 시사?…한국은행, 인플레이션 전망치 1.8%→2.1%

올해 경제성장률 4.0%로 유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대로 4.0%로 유지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1%로 높여잡았다. 직전 전망 1.8%보다 0.3%포인트 올린 수치다.

 

한국은행이 물가관리 목표 2%가 넘는 물가전망을 내놓은 만큼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6일 한국은행은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4.0%, 내년은 3.0%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에 국내 경기는 당분간 주춤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주요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수출 역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1%, 내년 1.5%로 예측했다.

 

원재료인 농축수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수요측 물가상승압력 역시 점차 확대되고 있어 5월 전망 수준인 1.8%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치인 1.2%를 유지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20만명, 내년에는 24만명 증가하리라 전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자수 증가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순 있지만, 백신 접종이 늘고 경제활동 제한이 완화되면서 증가폭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내수와 수출은 모두 올해 안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순성장 기여도에서 0.4%포인트 줄었던 내수는 올해 1.9%포인트 증가해 내년에는 2.2%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역시 지난해 0.5%포인트 감소세에서 올해 2.1%포인트, 내년 0.8%포인트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