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4℃
  • 흐림강릉 -2.4℃
  • 구름많음서울 -0.2℃
  • 흐림대전 1.6℃
  • 흐림대구 2.6℃
  • 흐림울산 2.6℃
  • 흐림광주 3.1℃
  • 흐림부산 3.3℃
  • 흐림고창 3.4℃
  • 제주 7.1℃
  • 구름많음강화 -0.6℃
  • 흐림보은 1.0℃
  • 흐림금산 1.5℃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5℃
  • 흐림거제 4.1℃
기상청 제공

은행

한국은행 “기준금리 올려도 대출금리 상승은 제한적”

17일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블로그에 분석글 게재
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 대출 금리 파급률 대체로 하락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대출금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은행권이 올해 3월 이후 가계대출 영업 강화 차원에서 가산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이란 의견이다.

 

17일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은 한은 블로그에 ‘최근 기준금리 인상시의 대출금리 파급효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이같이 전했다.

 

해당 블로그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융경제 주요 현안에 대한 한은 임직원의 견해와 분석을 밝힐 수 있도록 신설한 코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통상적으로 장단기 시장금리 변동을 통해 은행의 자금조달 금리에 영향이 간다. 그 결과 대출 금리에도 파급효과가 생긴다.

 

하지만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은 올해 3월 이후 은행들이 가계대출 영업을 강화하면서 시장금리와 대출 금리에 미치는 영향이 지난해와 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파급률은 60.0%로 직전 금리 인상기인 지난해 6월~올해 2월(138.7%)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신용대출 파급률 역시 218.7%에서 134.0%으로 크게 축소됐다.

 

이에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은 과거 금리 인상기에도 금리 인상 사이클 후반으로 갈수록 대출 금리 파급률이 대체로 하락한 점 등을 감안,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르더라도 주담대 금리가 급격히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은 “향후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되더라도 은행의 완화적 대출 태도가 현행과 같이 지속된다면 가계 대출 금리 파급률은 과거 평균인 57%를 크게 벗어자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등으로 당분간 대출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계 및 기업의 이자부담이 높아질 수 있어 정책당국은 변동금리 대출의 고정금리 전환, 저금리 대환대출 등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전두환 정권 때 저질러진 최악의 통폐합시나리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영화 서울의 봄과 고 전두환 대통령의 유해가 국민들의 냉대 속에 안식처를 못 찾고 방황하는 가운데 필자에게는 80년 전두환 정권이 저질러놓은 최악의 산업통폐합조치 시나리오가 생각난다. 우리나라는 법정주의다. 무슨 조치이든 정권이 시행하려는 조치는 법적근거를 구비하여야 함에도 이 산업통폐합조치는 사업에 무지한 몇 사람의 군인 머리에서 나온 임시조치에 불과할 뿐인데도 국가 전반적으로 엄청난 회오리를 몰아쳤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코미디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라 부르고 싶다. 필자는 당시 대우그룹기획조정실에 근무했기에 그 어이없는 현실을 직접 체험했다. 어느 날 고 김우중 회장은 필자를 불러 사흘 후 현대그룹 고 정주영 회장과 함께 최고 국보위위원장인 전두환을 독대하는 자리에 의사결정을 통보할 모종의 전략적 검토를 지시했다. 이것은 대우그룹과 현대그룹이 동시에 소유한 중공업과 자동차의 이원화된 산업을 일원화하는 산업통폐합조치였다. 대우는 대우중공업, 대우자동차를 소유했고 현대는 현대양행, 현대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당시의 글로벌 경제상황이 오일쇼크로 휘청이던 상황에서 우리나라 중공업, 자동차산업도 과잉, 중복투자로 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