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7℃
  • 구름조금강릉 15.4℃
  • 서울 13.1℃
  • 흐림대전 13.7℃
  • 구름많음대구 14.2℃
  • 맑음울산 15.4℃
  • 구름조금광주 13.9℃
  • 맑음부산 16.8℃
  • 구름많음고창 15.5℃
  • 구름많음제주 18.2℃
  • 구름많음강화 13.1℃
  • 흐림보은 12.3℃
  • 구름많음금산 14.2℃
  • 구름많음강진군 15.2℃
  • 구름많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정책

금리인상-추경, 정책 엇박자?…홍남기 “상호보완적 폴리시 믹스”

추경편성, 방역 강화 따른 소상공인 피해지원 측면
금리인상, 물가부담 등 거시여건 고려 차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기재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이 정책 엇박자라는 지적에 “추경 편성은 방역 지침 강화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지원 역할이고 금리인상은 물가부담 등 거시여건을 고려한 것이므로 상호보완적 측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일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2022년 추가경정예산안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위기의 불균형한 회복과정에 상호보완적으로 정책조합이 이뤄진 폴리시 믹스(Policy mix, 정책조합)일뿐 엇박자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통화정책의 경우 한국은행이 전반적인 성장, 물가 등 거시여건과 금융 불균형 등을 고려해 적절한 금리 정상화가 긴요하다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추경이 물가를 자극해 추가 금리인상을 앞당길 수 있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선 “금리 추가인상 여부는 전적으로 통화당국인 한국은행이 판단할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홍 부총리는 “추경 규모가 더 늘어나면서 유동성으로 작용할 경우 물가에 대한 우려도 같지 않을 수 없겠다. 그런 측면을 모두 고려해 추경 규모를 판단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 사업을 통해 방역지원금을 종전 1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한 것에 대해 “지난해 3분기 평균 손실보상액을 토대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