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상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이 올해 물가가 연간 4% 수준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4일 주 직무대행은 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올해 물가가 연간으로 4%나 이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 직무대행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0%로 인상한 것에 대해 “총재 공석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두 달째 진행되고 있는데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을 상승시켜 생산 비용이 상승하는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1.50%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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