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5℃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정책

與 김상훈 정책위의장 "한은 기준금리 동결 존중하나 내수부진 고려 않아 아쉬워"

김상훈 정책위의장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느끼는 내수 부진 현상 등 현실적 고려 했어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 2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내수부진에 따른 소상공인 어려움 등을 고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23일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기준금리 결정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고유권한”아라며 “(한은이)충분히 여러 경제 상황을 감안해 결정했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은 금통위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 조치 없이 먼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환율 변동성도 고려해야 하고 특히 부동산 가격이나 가계 대출 이런 부분도 같이 고려했으리라 본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느끼는 내수 부진 현상 등 조금 현실적 고려가 있어야 하지 않냐는 판단이 있다”며 아쉬웠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최근 논란이 된 부당대출, 성과급 잔치 등 은행권의 도덕적 불감증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금융권에서 올 연말도 성과급 대잔치를 벌이는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시기이기에 이자 수익으로 연말에 성과급 대잔치를 벌이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금융권이 대출금리 조정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은이 기준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으로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를 언급한 만큼 정부는 8·8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조치 이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