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1.2℃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정치

[2022 국감] 홍영표, "대통령실 이전에 1조원 낭비...일자리 예산은 1조5천억원 삭감"

"윤석열 정부, 前 정부 흠집 내기보다 청년 대책 마련에 역량 쏟아야”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상황이 엄중한데도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을 찾아내는 데에 90%의 역량을 쏟고 있다. 올해 재정지원 일자리예산도 전년 대비 1조5469억원(4.9%) 삭감하면서 대통령실 이전 비용에 1조원 넘게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홍영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홍 의원은 “환율 변동으로 인한 기업의 투자 위축은 청년 일자리 축소로, 금리인상은 청년 영끌족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적극적인 청년 대책을 마련해도 모자랄 시점에 윤석열 정부가 전 정부 지우기에 앞장서며 각종 일자리 예산을 축소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또  “한국의 환율 인상률이 G20 국가 중 상위권에 속해 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 축소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홍영표 의원의 지적은 환율 불확실성으로 인해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수의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보류하거나 재검토하기로 결정한 점과 2022년 기준 1491억 달러까지 늘어난 비금융기업의 대외채무를 염두에 둔 질의다.

 

한편, 홍영표 의원은 “최근 금리가 인상되면서 영끌한 청년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미래지향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