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당초 5대 은행장이 증인 출석 예정이었으나, 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출석하면서 4대 은행장만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은행은 권 행장 대신 임동순 수석부행장으로 자리를 채웠다.
11일 국회 정무위 백혜련 정무위원장은 권 행장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증인을 수석부행장으로 대체하는 안건을 상정, 이이 없이 해당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5대 은행장 중 권 행장을 제외한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이 예정대로 국감에 출석해 국감을 받게됐다.
권 행장이 불출석하긴 했으나, 이처럼 5대 은행장 전원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정무위 의원들은 이들 은행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이유에 대해 ‘횡령, 유용, 배임 등 은행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고에 대한 책임과 내부통제 강화 등 향후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여부’라고 설명했다.
그런 만큼 이번 정무위 국감에선 은행장들 대상 은행 직원 횡령·유용 사고, 이상 외환거래, 예대금리차, 코로나19 금융 지원 등이 주요 질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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