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 (토)

  • 맑음동두천 -11.8℃
  • 흐림강릉 -3.4℃
  • 맑음서울 -9.5℃
  • 흐림대전 -6.3℃
  • 흐림대구 -1.6℃
  • 구름많음울산 -1.1℃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1.8℃
  • 흐림고창 -5.0℃
  • 흐림제주 2.2℃
  • 맑음강화 -10.6℃
  • 흐림보은 -6.6℃
  • 흐림금산 -6.1℃
  • 흐림강진군 -2.6℃
  • 흐림경주시 -1.6℃
  • 구름많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정책

금융당국 “대부업자, 저신용층 금융공급 늘리면 인센티브”

실적 비교‧공시 강화하고 협의체 구성해 자금조달 여건 개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우수대부업자의 저신용층 신용 공급 실적에 대한 비교‧공시를 강화한다.

 

또한 우수대부업자가 저신요층 신용 공급을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구성해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원활히 차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민들이 제도권 금융 내에서 자금을 융통, 돈줄이 막히지 않도록 돕겠다는 목적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우수대부업자가 저신용층 신용공급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우수대부업자의 실적 비교‧공시를 강화하고 관련 업권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우수대부업자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수대부업자 개념은 지난 2017년 7월 도입됐다. 저신용자(신용 평점 하위 10%) 대출 요건 등을 충족하는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은행권으로부터 차입을 허용하는 제도다.

 

저신용자 신용 대출액 잔액이 100억원 이상이거나,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70% 이상이면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되며 최근 3년간 금융 관련 법률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한다.

 

금융당국은 우수대부업자가 저신요층 신용공급 노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우수대부업자 실적 비교‧공시를 강화하고 관련 업권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우수대부업자의 자금조달 여건이 개선되도록 지원한다. 저신용층 신용공급 노력이 탁월한 우수대부업자에 대해선 저신용자 대출실적에 따른 제재감면,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우수대부업자 유지요건에 약간 미달한 업체에 대해선 저신용자 신용공급 확대 노력을 전제로 선정취소 유예 기회를 준다.

 

또 우수대부업자 선정취소 사유로 ‘저신용자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은행 차입잔액에 비달하는 경우’를 추가해 은행 차입금이 저신용자 신용공급 목적에 맞게 운용되도록 감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내년 1분기 중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제도개선 관련 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 등을 추진한다.

 

한편 금감원 심사 결과 우수대부업자(25개사) 중 대다수인 18개사는 저신용층 신용공급을 유지하는 등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으나, 일부인 7개사는 저신용층 신용공급 축소 등으로 인해 우수대부업자 유지요건을 2회 연속 미충족 해 선정이 취소됐다. 우수대부업자 선정요건을 충족한 회사 1개사는 신규 선정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하반기 심사 결과에 따라 우수대부업자 19개사를 공시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