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는 26일까지 아무도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내일(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되는 본등록에만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래 전부터 한국세무사회와 지방세무사회의 예비후보등록 무용론이 제기된 가운데 2020년 서울지방세무사회 회장 출마자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을 한 후보가 아무도 없게 되자 예비후보 등록 필요성이 더욱 떨어지게 됐다.
이번 선거에는 김완일 전 한국세무사회 부회장과 임승룡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역삼지역세무사회장)의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정진태 서울지방세무사회 부회장도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했지만 임승룡 후보와의 사전 조율을 통해 출마 결심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부터 진행될 본등록은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등록 마감 후 곧바로 후보 간 기호 추첨을 하게 될 예정이다. 각 후보의 러닝메이트 부회장 명단은 후보 등록 이후 발표된다.
이번 선거의 투표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소속 세무사의 등록번호에 따라 내달 24일과 25일 오전과 오후로 각각 나눠 치러진다. 투표소는 서초동 더바인웨딩홀에 마련된다.
개표는 내달 26일 한국세무사회 6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총회에서 임원 및 소수의 참석 희망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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