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서초지역세무사회는 6일 오전 11시 30분 남부터미널 인근 해담채에서 2020회계연도 정기총회를 열고 신기탁 세무사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신기탁 신임회장은 이날 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한 가운데 임기 2년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이창규 전 한국세무사회장, 김면규·정영화·송춘달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고지석 전 서초지역세무사회장·한국세무사회 석박사회장 등의 내외빈을 비롯해 회원 21명만 모인 가운데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문명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6년 7월 이 자리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후 벌써 4년이 지났다. 여러 행사 가운데 2018년 4월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투어와 같은 해 11월 민통선 내부 트래킹, 지난해 4월 강화도 야유회와 11월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투어, 그리고 12월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아이다 송년의 밤 등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초지역세무사회는 2018년 6월 29일 제58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우수지역세무사회 표창을 받았다. 또 개인적으로는 정영화 고문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지난달 제60회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고문과 운영위원, 회원들이 4년간 수고했다고 준 것으로 여기며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오늘 임기 2년의 차기 서초지역세무사회장이 선출된다. 차기 회장이 서초세무사회를 더욱 훌륭하게 이끌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하겠다. 서초세무사회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준 권혁일 전 간사와 이인순, 강태수 간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전화로 축사를 전했다. 원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서초지역세무사회 임원과 회원들과 함께 세무사법 개정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세무사들이 조세 전문가는 물론 경제전문가로서의 위상으로 국민과 납세자들로부터 존경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세무사회 맘모스 프로그램도 많이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과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한 이창규 고문이 문명화 회장에게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 고문은 문 회장에 대해 “한국세무사회장감이다. 지난 4년 동안 정말 큰 일을 감당했다”고 격려했다.
서초지역세무사회는 전기이월금 1113만원을 포함해 수입 3738만원, 지출 2116만원, 치기이월금 1621만원을 보고했다.
신기탁 신임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총회에 참석한 고문과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서초지역세무사회를 전국 지역세무사회 중 으뜸 세무사회로 우뚝 서게 해 준 문명화 회장을 비롯한 현 임원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지역세무사회 중 본회 회장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가장 많이 배출한 서초지역세무사회장을 맡게 됐다. 문 회장의 리더십이 서초지역세무사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그 영광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 서초세무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호응해 주셨던 것과 같이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기탁 신임회장은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영학(세무관리) 석사를 취득하고, 단국대학교·안양대학교·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에서 세법 강사로 활동했다. 본회 업무정화조사위원, 윤리위원회 상임위원, 서초지역회 운영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무총리와 국세청장 표창을 비롯해 본회 공로상을 2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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